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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년 무걸, 무기를 만들다 - 조선 시대 무기 ㅣ 통합적 지식을 키워 주는 역사동화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 소년 무걸, 무기를 만들다>

아홉살에 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조선의 소년 무걸.
오랑캐들로부터 무걸을
살리기 위해 뒷간 옆에 있는 나무로 된
오줌장군에 숨게 하고 할머니와 무걸의 여동생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한양과 평안도, 황해도를 오가며 장사를 하는
장사꾼 이정구의 양아들로 살게 되는 무걸.
무걸은 오랑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잡고 사는데,
튼튼한 무기가 많으면
오랑캐 놈들을 이길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이후로 대장간에서 기웃기웃 데는 모습을 보고
바우 아저씨는 무걸을 대장간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되는데, 무걸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남은 시간도 무기를 만드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게 됩니다.

무뢰배들을 만나 싸우다가 병조판서 어른을 만나
군기시에서 일을 하게 되는 무걸.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의 목숨을 앗아간
오랑캐를 무찌를 수 있는 튼튼한 무기를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에 더욱 열심히 일을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내용중간 중간에 어려운 용어들은
책아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사 속 궁금한 무기 이야기>에서는
전쟁에 사용했던 무기들과, 필요한 무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고,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서울시 신청사 군기시터 발굴현장 사진과
조선의 무기 제작소 군기시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내용이였습니다.
군기시에서 신무기 개발 등의 공을 세우면 상을 주고,
불량품이 나왔을 때는 벌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주요 무기_환도의 제조 공정을 그림으로
살펴 볼 수 있었느데요, 제조 공정을 그림과 설명된 글을 보니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되었구나~~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되었던 부분이였습니다.
조선 시대에 나라의 무기를 만들고 관리하는 관청 군기시
무걸이가 군기시에서 겪는 일들과
조선 시대에 있었던 무기들을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조선 소년 무걸, 무기를 만들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