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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ㅣ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카엘라
달빛드레스 도난사건

똑소리나는 정의 수호 소녀 미카엘라의 특별한 보물찾기!!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의 선택을 받은
<미카엘라 달빛드레스 도난 사건>
표지에서도미카엘라의 당차고 밝은 모습이 느껴집니다.

5월 첫째 주간 동안 진행되는
두꺼비잡기 대회는 브링턴 아카데미의
오래된 전통 중 하나인데,
그 대회에서 받는 글로리아의 보물로,
글로리아 파티에서 우승의 영광을 뽐낼 수 있으니,
두꺼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소녀들이라면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미카엘라와 학생회장 유진,
그리고 신시아가 리더인 팀루나 5인방
미카엘라 단짝친구인 카밀라.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입니다.
두꺼비잡기 대회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과
또다른 배움이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우승자가 되는 것보다 무엇이 더 소중한지.
미카엘라가 두꺼비잡기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이였는지.
제대로 배우며 느끼는 사건들이 두꺼비를 찾는
미션때마다 생기게 되는데요,
사춘기 소녀라면, 그시절. 그 상황에 처했더라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을 했을까..라는
질문도 한번씩 던지면서 생각을 하게 된 책이였습니다.

마지막 미션을 향해 자전거를 타고 역으로 향하는 미카엘라와 유진.
그곳에서 12년전 두꺼비잡기의 우승자였던
유진의 누나를 만나게 되고,
마지막 미션을 받게 되는데,
미카엘라고 고민에 빠지고,
마지막 결심을 실행에 옮겼을때,
옆에서 유진의 누나 '나미'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양심을 찌르는 가시는 너무 여려서 쉽게 닳거든.
그 따끔거림을 회피하지 않은 사람만이
진정한 정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단다'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선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준 마지막 미션!!!

미카엘라는 당당히 미션에 성공해서 두꺼비대회 우승자가 되고,
학생회장 유진과 함께 그 기쁨을 누리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우승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배우게 해주는 책이라, 경쟁만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