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근초고왕 Who 한국사 삼국 시대
최재훈 지음, 이대종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사 삼국시대 who?

근초고왕


 


강력한 지도력으로 백제 최전정기를 이끈

근초고왕


근초고왕 시절 전성기를 누리며 해상 왕국을 건설했던 백제,

하지만 이 영광은 오래가지 못하고,

근초고왕 사망 후 백제는 고구려와 신라에 의해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백제의 초기왕들은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변국과 잦은 전쟁을

치러야만 했고,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왕의 힘이 약했습니다.

근초고왕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좌평 진정의 가문과 국혼을 하게 되지만,

진정은 권력을 이용해 관직을 사고 파는 일을 벌이게 되고,

진정을 엄히 벌하는 것으로 귀족들이 왕권을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경고했고,

동시에 나머지 귀족들의 죄를 덮고 포용하는 것으로

그들의 충성을 이끌어 냈습니다.


백제는 신분제 사회였고, 크게 지배 계층인 왕과 왕족,

귀족과 관료, 그리고 지배를 받는 피지배 계층인

일반 백성과 노예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당시 나라의 재정 중 세금이 차지하는 부분이

일반 백성들이 부담하는 세금의 양은 무척 컸습니다.


영토를 확장하여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근초고왕

선진 문물이 전해질 통로가 절실히 필요함을 깨달은

근초고왕은 왜나라에 사신을 파견했고,

1년 뒤인 376년(근초고왕 22년) 두 나라는

국교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마한을 백제로 흡수하기 위해 태자 근구수와 함께

실행에 옮기게 되고,

마한을 정벌한 백제는 건국 이후 처음으로

남해안 일대까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9대 고이왕이 나라의 기틀을 다졌다면,

제13대 근초고왕(재위 346~375년) 백제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백제는 한반도의 자그마한 나라가 아닌,

해상 왕국으로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습니다.


왕권을 강화하고자 왕위 부자 상속을 확립하여

중앙 집권화를 꾀했고, 문화 융성에 힘써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썼던 근초고왕!!!

그의 죽음으로 백제의 전성기는 끝이 났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삼국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은 백제 역사상 최고의 왕으로 길이 남았습니다.


시대돋보기6에서 읽을 수 있었던

《삼국지》에 기록된 히미코 여왕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수록된 무덤 사진을 보니 히미코 여왕의 세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다시금 짐작할 수 가 있었습니다.

왜나라에 백제 문화를 전파한 '왕인'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 시대돋보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백제 사신으로 간 '아직기'에 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아직기'가 추천한 '왕인'이라는 학자는

죽을 때까지 왜나라에서 살며 왜나라 유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아주었고, 일본 오사카에 왕인의 묘라고 전해지는 무덤이 있는데,

일본은 이를 사적 13호로 지정해 중요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역사서에는 왕인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시대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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