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 수포 엄마도 할 수 있다! ㅣ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6년 10월

수포엄마도 할 수 있다!

우리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잘 한 아이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수학을 잘 한다고 합니다.

초.중.고 선생님의 이야기 모두 공통적인 이야기가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계속 잘하고,

못하는 아이들은 점점 더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초등 수학의 1차 좌절기는 3학년,

2차 좌절기는 5학년입니다.

저희집 아이가 지금 4학년인데, 지금도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내년에 2차 좌절기에 해당될까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수학을 잘하게 되면 논리적 사고력이 좋아지고,

정보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능력도 좋아집니다.

이는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 학습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공부 잘하는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잘하는 아이가 공부 잘한다'라고 합니다.

예비 초등 때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6~7년 동안 기본기를

탄탄하게 마련해 두면 입시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더라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가장 훌륭한 교재는 교과서!!!!

수학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에도

판단기준은 교과서입니다.

교과서 학습만 제대로 해도 아주 많은

것들이 해결됩니다.

'수학은 벽돌쌓기다.

1층이 부실하면 이미 승부는 끝났셈이고,

2층에서 무너지느냐,

3층에서 무너지느냐, 4층에서 무너지느냐만

남을 뿐이다'

이 문구가 굉장히 와닿더라구요...

수학 학습에서 1층에 해당하는 것이 '개념 이해 단계'

수학 용어나 기호의 의미(개념)을 아는 것이 기초입니다.

수학은 못했다가 갑자기 잘할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

기초가 튼튼해야 계속 잘해나갈수 있는 과목이라는 사실이

요즘 점점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학습의 3요소(지식, 기능, 태도)를 한 번에 잡아야 합니다.

시험 때에만 몰아서 하지 말고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도 저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에

그 단원이 지나고 나고 시간이 흐른뒤에

그 단원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처음 보는 문제처럼 어려워할때가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학년별로 개념· 원리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혼합 계산 순서를 암기한 기억은 있지만,

왜 그 순서로 계산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증명했던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이 책에서 수식의 정확한 의미를 읽어보고 나니,

혼합계산의 순서가 왜 이렇게 되는건지 알겠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가르쳐줄때도 "그냥 이 순서대로 해야 되는거야"

아이를 이해시키기 전에 그렇게 하는거라며 암기식으로

잘못가르쳤구나...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대분의 아이들이

공식 암기나 단순 연산 위주의 수학 학습을 경험하면서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충분히 재미있고, 일정 수준 이상까지는

모든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과목이

수학이라는 사실!!!

내 아이의 수준을 먼저 파악하고

Teaching이 아니라 Coaching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