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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생쥐 쫓아내기 ㅣ 생각쑥쑥문고 7
조한서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6월
평점 :
<핑계 생쥐 쫓아내기>

책 제목이 재밌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핑계 생쥐 쫓아내기>

진영이처럼 우리 머리속에도
노란 생쥐, 빨간 생쥐가 있지 않을까~~싶어요~
진영이가 핑계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점점 토실토실해지는 노란 생쥐와 빨간 생쥐
어릴때 기억을 떠올려 보면
혼나지 않으려고 핑계거리를 찾다가 거짓말도 하게 되고,
거짓말을 덮으려다 핑계거리를 또 찾게 되는
일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는 날 진영이 머릿속에 빨간 생쥐와 노란 생쥐가 찾아와서
평범하던 진영이는 재주 좋은 생쥐들 덕에
최고의 핑계 대장, 뻥쟁이 대장이 됩니다.
장난기가 가득해진 진영이는 학원도 가지않고,
친구들과 엄마, 아빠를 감쪽같이 속이는 일도 만들게 됩니다.
이런 행동들 덕분에 진영이 머릿속에 찾아온
생쥐들은 점점 커지고 거기다 험상궂어지기까지 하니
진영이의 고민을 점점 커집니다~~

<핑계 생쥐 쫓아내기>를 읽다 보면
이야기 중간에 또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
<벚나무를 자른 조지 워싱턴 이야기>
<김밥 장사가 된 도둑 부부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벚나무를 자를 조지 워싱턴이야기는
아빠가 아끼는 벚나무를 자르게 된 조지워싱턴.
화난 아버지가 무서웠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아버지께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조지워싱턴의
이야기는 어떤 핑계보다 솔직하고 정직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자신도 모르게 핑계나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도 있지만, 핑계나 거짓말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자주 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크게 책임질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무섭기도 하구요..
상대방에게 믿음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재미있는 동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