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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을 초대했습니다 - 열두 살, 평범한 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 ㅣ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김미형 지음, 이여희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9월
평점 :
회원님을 초대했습니다

아들이 열세 살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열두 살, 평범한 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제목에 소개된 내용과 함께 6가지의 이야기가
더 소개되어 있는, 총 7가지의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하면서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갔습니다.

<달.콤>
모든 것에 시시함을 느끼는 정원. 정원이는 분홍색 연습장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같은 취미를 가진 형빈이가
눈에 들어오게 되지만, 쑥스러움 마음이 들고,
마음과는 다르게 툭툭 말을 던지게 되는 정원의 마음이
엿보이는 이야기였습니다.

<화원님을 초대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단체 톡방을 만들어 대화를 하고,
서로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서 왕따가 생기고
문제가 되고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주인공이 멋지게 채팅방에 들어가
친구를 대표해서 사과한다는 말과 함께 채팅방에서
퇴장하게 된다는 문구가 보이는데,
읽으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준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답니다.

<주장의 무게>
조금 느린 친구에게 용기를 주고,
잘해도 겸손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이 발야구를 하면서 서로 의견충돌도 있고,
자존심도 세우지만, 나중에 서로 서로 응원하며
한팀이 되어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지더라구요~~
강아지를 잃은 데 복수를 꿈꾸는 경준이
애어른 재용이
졸지에 할아버지랑 한방을 쓰게 된 진성이까지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들로 모두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