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 남북 공동 초등학교>

남북 공동 초등학교 ㅣ 파랑새 사과문고 82
신천희 지음, 이장미 그림 / 파랑새 / 2015년 6월

남북 공동 초등학교 

통일된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며,

남북 공동 초등학교가 생긴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와 북한....

북한에 고향이 있고, 가족들이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생각하면 통일이 빨리 되야 할텐데.....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남북 어린이가 함께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서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게 될까요~~

주인공 종학이와 짝꿍이 된 북한에서 온 만봉이,

만봉이가 하는 얘기를 중간중가 알아들을 수 없은 종학이네요..ㅂ

방조하며 라는 말은 도와가며라는 말이라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반장을 뽑게 되는 날 남한,북한 두아이가 똑같은 표수가 나오고,

멀리 오줌누는 사람이 반장이 되기로 합니다~~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내기인것 같아요~~

만봉이가 채팅방에서 만난 친구 지혜집에 놀러가서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물인줄 알고 잘못마시고,

어질어질 했던 장면도 웃음이 났던 장면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서로의 기에 눌리지 않기 위해

촉각을 곤두서지만,

금새 격없이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이런 점이 어른과는 다른것 같아요~

어른들은 생각하고, 재고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니,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어려워 하기도 하니까요.

호상간 방문생활을할 수 있게 되면

북한의 가정집에서 생활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인데,

책에서만 보던 북한을 직접가보는 종학이.

종학이 어머니는 걱정이 되는 마음이

있지만, 북한에서 귀하다는 쌀한가마니와 반찬을

넉넉히 챙겨 보내기로 합니다.

학교 화단을 통일꽃으로 가득 채우면서,

화단 앞에 '통일꽃이 피는 꽃밭'이라는 커다란 팻말이 보입니다.

땅 위에 있는 휴전선을 허물기 전에,

먼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담을 허물어야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한 첫번째 준비가 시작되는 것이라는

작가분의 말처럼 마음이 먼저 인것같습니다~~

상상속의 남북 공동 초등학교 이야기였지만,

정말로 이런 초등학교가 생기는 날이 있겠죠...언젠가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