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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실종 사건 - 제5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7
정현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7월
평점 :
그림자 실종 사건

무심코 물어뜯고 버린 손톱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
그림자 실종사건!!

옛이야기에 손톱을 아무데나 버리면 쥐가 먹고,
사람행세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읽은 적이 있는데요~~ 이 이야기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손톱을 물어뜯고 아무데나 뱉는 습관이 있는 연우가
낯선 시골로 이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책의 표지를 보면 주인공 연우의 깜짝놀라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연우의 손톱을 먹고 가짜 연우로 둔갑한 쥐입니다.
동그래진 연우의 눈과, 손톱을 먹고 가짜 연우 행세를 하는 연우의
쨰려보는 듯한 눈~~연우가 놀랄 수 밖에 없네요...

같은 반 친구, 새환이는 엄마는 사람이고, 아빠는 도깨비~
아빠 도깨비는 엄마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까지 하게 된후,
새환이가 태어났고, 새환이는 반은 도깨비, 반은 사람인
반도깨비 였습니다.
가짜연우가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알게 된 새환이
이사간 첫날 연우 엄마한테 야채를 준 삿갓 도롱이 아저씨

삿갓 도롱이 아저씨는 쥐들을 이용해 마을 사람들을 몰아내고,
마을을 차지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새환이와 연우는 쥐들의 공격을 물리치게 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는 손톱을
물어 뜯지 않기로 다짐을 합니다.
[그림자 실종사건]은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도깨비들이 벌이난 장난, 반도깨비 이야기
도깨비 세상의 일사이 능청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새환이가 단소를 부르니 고양이들이 모여들땐,
피리부는 사나이가 생각이 났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습관처럼 물어뜯게 되는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다시는 손톱을 물어뜯지 않을것
같습니다~~무서워서 말이죠~~
삼백년을 넘게 사신 할아버지~
우물 도깨비,잠 도깨비, 참도깨비,장도깨비
도깨비마다 이름이 있고,
신기한 재주가 한가지씩 가지고 있는 도깨비들~
사람과 도깨비가 결혼을 한 이야기~
신기하고 약간은 무섭기도 한 [그림자 실종사건]
이야기속으로 흠뻑 빠져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