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 공감과 소통에 서툰 아빠들을 위하여
김영태 지음 / 한울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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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육아 에세이

딸이 보니 참으로 좋고 좋다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 아빠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책이에요.


가장의 무게로 두 어깨가 무거운 아빠

그런데 딸이라 더 어렵고 무겁다며


흥미진진한 작가님의 에피소드와 함께하니

더 재미있고, 더 안쓰럽고, 더 응원하게 됩니다.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가 무섭다며

떨고 있는 아빠들에게 이 책은 바이블이 되지 않을까 해요.


딸 아이의 최애를 못맞춰 오답풀이하는 모습

핸드폰 이야기만 듣는다는 핀잔을 바로 고치는 모습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모습 등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눈빛만 봐도 맘이 통하는 부녀가 되길,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고

아빠 바라기가 되길 바라보는 책입니다.



아이와 대화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살피지 않는다면, 아이의 말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수용하기 어렵다. 정답을 찾기 위해서 문제를 먼저 잘 파악해야 하는 것처럼, 아이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어디에다 중심을 두고, 무엇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지 끊임없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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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아빠 ㅣ 올리 그림책 12
허정윤 지음, 잠산 그림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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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처음 만난 날.

'인어공주'가 익숙한 아이는 '인어아빠'가 신기하다며

인어는 육지에 올라와 물구나무 서서 걸어다닌다 하니

그건 이상한거 같다며_ 그림을 한참 쳐다봅니다.


그물에 걸린 인어아이들을 구해주려는 아빠

인어아빠손이 빨갛게 되었다며 같이 속상해 하고

인어아빠의 눈물진주를 보며 하나 갖고 싶다는 아이 덕분에

책과는 조금은 다르게 울고 웃으며 보았어요.


허윤정 작가님의 아름다운 인어이야기에

잠산 작가님의 몽환적이면서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

한편의 에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인어아빠] 그림책_


덕분에 오늘 밤 꿈은 인어아빠가 나올꺼 같다며

저희 모녀는 인어 아빠를 그려보고, 인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네요.


그럴꺼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디에 진짜 있을꺼같은 이야기에

전설이 되어 쭉 함께하길 바라보는

봄날처럼 따뜻했던 그림책 [인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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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소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0
정진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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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뒤적이며 그날의 기분을 떠올리고
그날의 심장 소리를 되짚어봅니다_
오늘은 작가님의 책의 빨간 선을 따라 들어보았어요.
제 심장도 두근두근 하고 아이도 두근두근 했어요.

주인공이 계속해서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며
두근거리는 심장소리에 함께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하며
그러다 문득 함께 읽는 내 아이의 심장소리가 궁금해 들어보았습니다. 아이도 궁금하다며 제 심장 소리를 듣고 요동치는 빨간선에 따라 함께 두근거리는 책 ❤️

콩닥콩닥, 두근두근, 콩콩
오늘 들은 소리가 젤 좋다며 듣고 보았던 시간
정진호 작가의 [심장소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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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게 - 2023 아침독서추천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49
레베카 바흐-로릿첸 지음,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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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집, 조용한 아이,

다 있는 완벽한 곳이지만 뭔가 차갑고 부족해 보이는 집.


그런데 어느날 조용하지만 조용하지 않은 집이 됩니다.

누군가 왔음을, 아이의 불안함이 전해지고,

흐트러진 집, 사라진 물건, 낯선 발자국 그리고… 식탁 아래 곰


거대한 곰, 작은 아이

처음엔 무언가 어울리지 않은듯 했지만,

곰과 함께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모습에 전과 다른 완벽한 곳이 되었습니다.


연필선이 모여 만들어진 그림은 이야기와 함께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차갑게, 무겁게 느껴졌지만,

곰이 나타나고 함께하는 순간부터는 따뜻하고 섬세하게, 부드럽게 느껴져요.


마지막 아이의 볼에 붉은 미소가 피어나는 것처럼

마음에도 붉은 미소가 피어난 곰 친구를 만나 좋았던 날.

[어느 날 문득 내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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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목걸이 - 2022 책씨앗 선정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48
프란카 페리니 지음, 안나 페드론 그림,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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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의 눈물,

수정의 눈물,

촛농의 눈물,

사탕의 눈물,

꽃잎의 눈물,

약의 눈물,

송진의 눈물,

모래의 눈물,

빵 부스러기의 눈물,

바다의 눈물


눈물을 하나하나 엮어 만든 목걸이를 보며

마지막 소녀가 길에 남겨둔 기쁨의 눈물은 왜 안 엮었을까?

들어갔으면 더 좋으련만, 하고 미련이 남게 됩니다.


제일 먼저 기쁨의 눈물을 엮어놨을텐데... 

알 수 없는 소녀의 마음, 소녀의 마음은 몇번을 읽어도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좋았어요. 연필선 하나, 담백한 글밥 하나


읽음에 부담이 없고, 보는 그림에 눈이 부신 책_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책

[눈물 목걸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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