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김효은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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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작가님이 쓰고 그린 문학동네 그림책_

뒷 표지 접시 바코드 마저 귀엽고,

면지까지 살뜰이 깨알 재미가 담겨 있는 책_

외동인 아이는 그저 케익 먹을 생각에 신나 펼친 책입니다.

케익을 먹기까지 형제가 많은 이곳에서는

하나하나 다 나눠야 한다는 것에 아이는 신기해하더라구요.

치킨은 어떻게 나눠 볼까? 책 속 친구들은 5 조각으로 나누기 바쁠때

아이는 여유 있게 3개로 나눠 봐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3등분으로 나눠!!

하지만, 손사탕과, 장화, 씽씽이는 오로지 자신이 쓸 수 있는 거라며 나누는 것 자체를 부정하네요.


아이는 나누기 바쁠때 저는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동생과 나누는 일이 과연 행복했을까? 평화로웠을까??

5명의 아이들이 있는 책 보다 더 치열한 전쟁터 였습니다.

그래도 그 추억 떠올리며 먼저 양보해볼껄_ 하며 생각도 해보구요.

어른이 되니 나눔이 조금은 쉬운듯 하지만 그래도 막상 돌아가면 못하겠죠??ㅎㅎ


책 보면서 직접 케익 먹으면서 나눔을 따라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한권으로 수학도, 나눔도, 추억도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즐거움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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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게? 미래그림책 174
사사키 마키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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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할머니와의 나들이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할머니와 함께하는 길,

"할머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장난기 많은 할머니가 도통 적응되지 않는 엄마와

반대로 아이는 장난꾸러기 할머니의 모습에 웃기 바빴어요.


쇼윈도에서는 마네킹 처럼

다리 밑 에서는 스파이더맨 처럼

조각상 위 엔 나비처럼

계단에서는 박쥐처럼

목욕탕 굴뚝 위 산타처럼

눈오는 날 눈사람처럼


따라할 수 있을까, 다치진 않으실까 걱정도 되지만

"까꿍" 하며 나오는 할머니를 보니 웃음이 먼저 나오게 되요

정말 재미있는 할머니지만, 만약 우리할머니가 이런다면..ㅎㅎㅎ

재미난 상상력과 함께하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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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대신 ○○ 올리 그림책 17
이지미 지음 / 올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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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요즘 아이랑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OO을 잘 생각 할 수 있을까

아이의 OO은 무엇으로 채워질까 궁금했어요.


"나는... 우산이 없으면, 우산 대신 차를 타면 되지!!"

"음,,응?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데? 그런데 차가 없으면? 걸어가야 하면?

"그러면 우산 대신... 친구우산 쓸꺼야"

생각지 못한 아이의 방법에 책을 넘기기 전부터 웃기 바빴어요.

.

우산이 없는 주인공 아이는 고양이 친구와 함께 비속을 뛰어가요.

빗속을 뛰어가다 보니 친구는 빗물 웅덩이 속으로 쑥!

바닷가에서 수영도 하고 즐겁게 집으로 가는 아이

우산이 없어 가는 길_ 이렇게 신나고 즐거울 수가 파랑과 주황빛에 빠져본 시간

.

"내일은 비가와도 우산 없이 얼집갈까? "

하는 아이 말에 맞장구를 쳐줄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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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 호수 - 2023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Dear 그림책
조원희 지음 / 사계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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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 호수»

뚱보아줌마가 귀여울줄 알았지만 이렇게 귀여웠다니, 사랑스러웠다니!!

숲에서 개미보다 잠들어 버린 모습은 어디 갔을까요?

호수에서는 세상 멋진 여성입니다.


준비운동과 함께 물속에 들어간 뚱보아줌마

물에 빠진 개미도 구해주는 슈퍼우먼이 되었다가

물고기 간지럽히는 개구장이가 되었다가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가

동물 친구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뚱보 아줌마의 여유 있는 호수에서의 삶이 부러워지는 순간!

물에 빠진 근육아저씨를 멋지게 구해주는 모습에 심장이 쿵쿵

이렇게 멋있을 수가?! 이렇게 완벽할 수가?!!! 

숲에서와는 다른 모습에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숲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 배려하는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아름다운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_ 이렇게 사랑스러우면 어쩔까 싶다며.

설렘 가득한 책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 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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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 숲 Dear 그림책
조원희 지음 / 사계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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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 숲»

무섭게 생긴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적한 숲에

숲에서 두 사람이 무엇할지 궁금함이 극대화 되죠. 두사람의 몸집만큼.

하지만 근육아저씨는 새들과 함께하며 놀고 보살피기 바빴고,

뚱보아줌마는 작은 개미들을 지켜보다다 스르르 잠에 빠집니다.


커다란 몸이 굳이 필요했을까? 책을 보고난 첫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책을 펼쳐보게 됩니다. 두번 세번 읽다보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늦은 밤보단 살랑이는 바람이 부는 오전에 보는게 좋았습니다.


정신없는 아침을 보내고 커피와 함께 짧지만 소중한 오전시간

그 시간에 만난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를 보고 있으면

근육아저씨처럼 섬세해지고, 뚱보아줌마처럼 누그러워 집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남편과 함께할 노후가 그려집니다.

우리의 노후도 이 두사람 처럼 여유있을까? 평화로울까? 행복해 보일까?

무표정이지만, 그 속에 환한 미소가 보이게 두사람을 보며

사랑스러운 꿈을 꾸게 됩니다.


삶에 치여 답답할 때 읽으면 좋은 책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 숲»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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