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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김효은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평점 :
김효은 작가님이 쓰고 그린 문학동네 그림책_
뒷 표지 접시 바코드 마저 귀엽고,
면지까지 살뜰이 깨알 재미가 담겨 있는 책_
외동인 아이는 그저 케익 먹을 생각에 신나 펼친 책입니다.
케익을 먹기까지 형제가 많은 이곳에서는
하나하나 다 나눠야 한다는 것에 아이는 신기해하더라구요.
치킨은 어떻게 나눠 볼까? 책 속 친구들은 5 조각으로 나누기 바쁠때
아이는 여유 있게 3개로 나눠 봐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3등분으로 나눠!!
하지만, 손사탕과, 장화, 씽씽이는 오로지 자신이 쓸 수 있는 거라며 나누는 것 자체를 부정하네요.
아이는 나누기 바쁠때 저는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동생과 나누는 일이 과연 행복했을까? 평화로웠을까??
5명의 아이들이 있는 책 보다 더 치열한 전쟁터 였습니다.
그래도 그 추억 떠올리며 먼저 양보해볼껄_ 하며 생각도 해보구요.
어른이 되니 나눔이 조금은 쉬운듯 하지만 그래도 막상 돌아가면 못하겠죠??ㅎㅎ
책 보면서 직접 케익 먹으면서 나눔을 따라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한권으로 수학도, 나눔도, 추억도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즐거움 가득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