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음아 감동이 있는 그림책 34
김지연 그림, 표영민 글 / 걸음동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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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
처음 책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유기견 입양의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가 담긴 TV 프로그램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만난 <<안녕, 마음아>>_
그림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마음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들려오는 ‘마음이’의 이야기를 한장 한장 넘기며
미안하고 미안해 하며 마음 전하게 됩니다.

목줄을 풀며 마음껏 뛰어놀 시간을 찾은 마음이에게 이렇게 슬픈일이 찾아 올 줄이야_ 유기견이 된 마음이의 삶은 지저분해진 털 만큼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유기견에 대하여 ‘버린 주인은 정말 나쁜 사람이구나_’ 하는 단순한 결론만 지었는데, <<안녕, 마음아>> 책을 통해서 유기견들의 느꼈을 당혹감과 좌절감, 슬픔과 기다림의 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가 가득차있을 법 하지만 마음이는 다시 한 번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 줍니다. 이 모습이 고맙고 미안하고, 부디 새로운 가족과는 봄꽃처럼 밝고 따뜻함만 가득하길 바라게 되었네요_

사랑과 기쁨을 안겨주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이유가 담겨 있는책_
반려 동물을 데려 오기 전 꼭 읽어 봐야 할 책이자
유기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하는 책_
<<안녕, 마음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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