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지식곰곰 7
구돌 지음, 해랑 그림 / 책읽는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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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어릴때는 나라와 나라의 구분 선까지로 생각했다.

분단 국가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국경은 넘지 말아야 하는 선, 또는 넘기 어려운,

힘든 선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다 배낭여행으로 간 유럽에서 만난 국경을 보고, 자유로이 넘어다니는 그 선에 적지 않은 충격을 이 책을 통해 떠올리게 되었고... 다시금 국경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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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단어에 문화와 환경, 이념을 담고 있는 [국경]
책은 '국경'이 담을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담아 보여준 듯 하다.
그림으로 보여지는 국경 덕분에 6살 아이도 나름 집중해서 함께 본다_
물론 다 이해하긴 아직 어렵고 재미없는 이야기지만,

20살 넘어 보게 된 국경의 다양한 모습을 아이는 조금 더 빨리 보고 그 만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_ 엄마 마음에 쏙 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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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국경은
아이는 물론 엄마도 함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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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야기만 하지 않고
나라들을 적어놓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공부하게 만드는 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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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은 이웃 나라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는 곳이에요."
"아무 문제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요."
"국경은 사라지기도 하도 새롭게 생겨나기도 해요"
"국경을 넘어온 많은 것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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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에겐
넘으면 나와 달라지는 선이 아니라
우리가 되는 선이 되길 바라며.
너를 만나는 자유로운 곳이 되길 바라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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