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습하는 중이에요 - 세상이 서툰 이들에게 전하는 고양이 요미의 따뜻한 진심
야해연 지음 / 밥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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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한장 넘겨 보면서
하루하루 되돌아보고
하루하루 앞을 그려보는 책_


오랜만에 읽는 에세이,
사실 처음에는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쉽게 읽히는 문장에 빠지게 됩니다.


담백하게 적힌 짧은 문장_
살면서 한번쯤을 생각해봤을 질문들을
한장 한장 적어 놓고,
요미 화법으로 답을 적어줍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런 사람이었구나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_


단호하지만 냉정하지 않게,
따뜻하게 안아주는 글로 마음은 거부감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람이 돼야겠구나,
이런 인생을 살아야 겠다 그려보기 바빠요_


서른이 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내 이름보다 누구의 엄마가 된 나에게,
허전하고 공허해진 나에게,


"난 아직 연습중인 삶이었구나, 다행이다."


불안하거나 후회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고양이 요미의 위로에서 행복을 얻은 시간.

쉽게 넘겨 읽었지만,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말들.

그런 책이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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