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으로 몰린 절구 -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20
동글 지음, 신동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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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장 영감이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무생물인 절구를 도둑으로 몰아세우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는 상태가 단순한 심리 묘사를 넘어,

어떻게 오해와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는지를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사또의 판결이 압권입니다. 절구를 귀양 보내는데, 주인이 직접 지고 가라고 합니다.

이 설정은 거짓말의 무게를 체감하게 하는 듯하였죠.

아이에게 정직의 가치는 물론, 누군가의 말을 듣고 곧바로 판단하지 않는

신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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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구출하라! 그림책이 참 좋아 10
김영진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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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세계 '이루리아'.

그곳에는 괴물에게 붙잡힌 엄마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본 '일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쩌면 괴물에게 붙잡혀 있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놀이동산 약속이 미뤄진 날,

나로의 마음속에서 시작된 상상 속 세계.


나로에게 엄마를 멀게 느끼게 만든 괴물은

엄마를 매일 지치게 만드는

'일'과 '피로' 였을지도 몰라요.


서운함을 뒤로하고 엄마를 구하듯

상상 세계로 뛰어드는 나로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우리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엄마가 괴물에게 잡히면 어떻게 구해 줄 거야?"

“고춧가루 총, 간지럼 총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까?”


아이만의 방식으로

엄마를 구하는 방법을 상상하는 시간.


우리는 ‘구출 낙하산’을 만들었어요. 🪂


아이의 다정한 상상 속에서

한 번쯤 폭 안겨 구출되어 보는 하루.

그 사랑 덕분에 다시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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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방법 - 초판 출간 이후 전 세계 아이들을 변화시킨 불후의 고전
글렌 도만.자넷 도만 지음, 이주혜 옮김 / 카시오페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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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말도 잘 못하는데, 읽기를 가르쳐도 될까?”


우리는 보통 소리를 먼저 배우고,

글자는 나중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아이의 뇌는

보는 것과 듣는 것을 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오히려 추상적인 말보다

큼직한 글자가 더 선명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


✔ 뇌 성장의 골든타임 : 5세경 80% 완성

✔ 아이는 이해하지 못해도 받아들이는 존재


아이에게 글자를 언제부터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읽기에 너무 이른 시기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읽기를 잘하는 아이,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 좋은 시작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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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겁나지 않아!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6
백정애 지음, 도원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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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남들보다 앞서가는 것보다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겸손'과 '내실'을 가르치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속담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주 따뜻하고 명확하게 풀어냈습니다.

주인공의 용기 있는 태도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겉으로만 화려한 모습이 아닌, 속이 꽉 찬 사람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아이가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가꾸고 타인을 존중하며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도

내면의 밀도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부모님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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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팥팥 밤게밤게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21
염연화 지음, 젤리이모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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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로운 시작이 많은 봄.

아이에게 어떤 응원의 말을 해주면 좋을까 고민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콩 심은 데 콩 난다’라는 속담은 어른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아이에게는 ‘내 노력이 헛되지 않는다’는 정직한 성장의 법칙을 알려주는 가장 기초적인 지혜입니다.

책 속 알록달록한 밤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내가 오늘 심은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특히 3월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낯설어하는 아이들에게

"네가 심은 용기가 멋진 꽃으로 피어날 거야"라고 말해주며 읽어주기 정말 좋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과학적 원리처럼, 아이의 성격과 습관도 결국 부모가 심어준

사랑의 씨앗에서 시작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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