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엄마가 그러는데, 자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대목은 맨 뒤 책표지 뒷면에 나오는 달님이 메롱하는 장면이라고 하대요. 정말 귀엽죠? 뿡뿡이의 중독증이 있듯 달님 안녕도 중독증이 있더군요. 처음에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면 좋아하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급기야 내던지고 마는 책입니다.처음에 봤을 때 왜 이 책이 좋을까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쓰여진 책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프로였던 텔레토비같은 경우도 어른의 눈에는 그저그런 경우였으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잖아요? 약간 느낌이 비슷한 것 같네요. 어느 집에나 한 권은 다 비치하고 있는 명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