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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크리스천들에게 김하중의 신앙 이야기 1
김하중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출간하게 된 김하중 장로님의 '젊은 크리스천들에게'라는 책을 읽었다. 온누리 교회의 장로님이시고, 통일부 장관이자 중국 대사로 잘 알고 있었던 장로님의 삶이었는데... 특별히 이 책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청년들을 향한 장로님의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읽으면서 머리말에도 써 있지만, 장로님의 책 중에 '하나님의 대사'의 내용이 이 책에서 많이 인용이 되었다. Part 1, Part 2에 장로님께서 태어나시면서 살아온 인생이야기와 나라 안 팍에서 어떠한 일들을 장로님께서 행하셨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또한 잘 알 수 있었다. 

 장로님의 인생 스토리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그 길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이다. 어려운 가난한 시절부터 시작하여 외무고시 7회로 합격하시고, 한국에서의 외부부를 비롯한 공직생활 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대사를 잘 수행하셨다. 또한, 대통령 의전비서관과 마지막으로 통일부 장관의 자리까지... 윗 기수 선배들도 할 수 없는 진급도 주변에서 정직함과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주셨고, 때로는 대통령에게까지 안된다고 말 하는 담대함으로 업무에 충실하셨던 것을 보면서 요셉과 같이 대단한 성품과 충성된 일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셨다는 것을 느꼈다. 


 장로님의 삶에는 항상 정직함과 꾸준함이 묻어 있었다. 자신의 맡겨진 일에는 밤을 새면서까지 충실히 행하셨고, 중국어, 일본어를 장관을 하시면서도 꾸준히 노력하시면서 공부하시고, 다른 외교사절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이루셨던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장로님께서 통일부 장관 후보 내정되어 청문회를 진행될 때는 문제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고, 도리어 의원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 부분들이 정말 훌륭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하였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바쁜 일정이 이어지기에 신앙생활에 집중할 수 없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로님은 바쁠 수록 더욱더 기도하려고 몸부림 쳤다. 아내가 먼저 회심을 하고 계속해서 중보기도를 하며, 베이징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었던 딸의 금식 후 아버지를 교회에 초청하면서 예수님을 마음에 깊이 영접하고 어머니의 소천으로 믿음의 삶을 살고 선포하며 살았던 모습을 회상하며(p.122) 굳건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 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을 보게 되었다. 공직에 있을 때도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 치며 살았고, 중국 대사로 파송받을 때, 교회에서도 사역자 파송식을 하면서 나라의 대사와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써 살아가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 기도하며 묵상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면서 나를 비롯한 우리 나라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이러한 마음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part 3에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크리스천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하여 믿음의 선배로써 이야기 하는 부분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내 야망을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포장하지 말고, 책임지는 리더가 없다고 불평말고 당신이 그 리더가 되라는 부분이라는 것이다.(p.276-277) 내가 소망하는 꿈에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끼워 맞춰서 그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나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가슴 뛰게 하는 것들을 발견하며 조금씩 전진하며 기회를 구하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불평과 원망의 상황들이 발견될 때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요소를 잘 기억하고 보완하여 후에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가 되어 담대하게 결정하고 책임지는 훈련들이 젊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야할 목록이다. 


 그 밖에 삼포세대, 칠포세대라고 하며 절망하는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기도하며, 스펙보다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권면하고 정직을 사수하라고 외치는 장로님의 메세지를 기억하고 싶다. 하나님의 영적리더십을 가지고 세상의 기준과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에 빠진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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