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년차 초등교사인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고 듣고 느낀것들에 대한 기록이었어요.
저도 요즘 학부모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너무 개념없는 학부모들로 인해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살을 앓아오고 있었잖아요.
음..사실 이건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사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를 너무 귀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건 좋지만
그게 지나쳐서 내 아이만 중심적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들..
그로 인해 피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만
받을까요.. 저는 또 하나의 피해자로 아이들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고,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능력을 배우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바로 지나친 부모의 사랑이 아닐지.

저도 초등아이 셋을 키우지만
아이들이 전달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학교의 일을 정확하게 잘 이야기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항상 확인 후에
연락이 필요하다고 확신이 드는 경우에
학교에 연락을 하지요.
평소에 항상 선생님을 신뢰하는 편이고,
학기초에 전화 상담이라도 한번은 해서
선생님의 성향도 파악하고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인사도 드리는거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