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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미호 2 - 쌍둥이들에게 닥친 위험 ㅣ 박현숙의 케이 판타지 시리즈
박현숙 지음, 김숙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평점 :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로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나 공포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손님이죠.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 박현숙님의 판타지 동화책
<빨간 구미호 2 : 쌍둥이들에게 닥친 위험>이
출간되었어요~
한 여자아이의 모습 뒤에 여우 그림자가 비치는
섬뜩한 느낌이 드는 표지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과 약간의 긴장감도 들었다지요.ㅎㅎ
1권은 미처 보지못한터라 2권부터 봐도
내용이 잘 이어질지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구슬을 잃어버린 구미호 달이가
구슬을 삼킨 아이를 찾기위해
인간세계에 나타나
쌍동이 중 동생인 연동이를 만나게 되고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구슬을 되찾지 못하면
아이도 구미호 달이도
원래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되어
위.험.하.다.!!
이상한 행동을 자꾸 하는 연동이의 쌍둥이 형 연우..
주어진 시간 내에 구슬을 삼킨 아이를 찾아야 하는
<빨간 구미호 2 : 쌍둥이들에게 닥친 위험> 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반전 스토리까지 있어
앉은 자리에서 한달음에 읽어내지더라구요.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해피엔딩의 결론으로 마무리되서
저도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이런 판타지 동화책도 작가의 의도는 분명 있는지라
저는 그게 궁금했어요.
작가님이 어떤 메세지를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걸까
<빨간 구미호 2 : 쌍둥이들에게 닥친 위험>에서는
구슬을 삼킨 아이가 하는 행동으로
연동이의 학교에서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나죠..
누가 그랬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정확한 근거는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 하는 부분이
독자들에게 과제로 남겨진 부분인거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많고
언제든 나의 일이 될 수 있는데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되고
좋지않은 일일수록
항상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것을
박현숙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아니였을지 생각해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반전을 거듭하며
재미읽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책
<빨간 구미호 2 : 쌍둥이들에게 닥친 위험>
책 도착하자마자 홀딱 읽고
1권도 역주행해야겠다고 해서
도서관에 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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