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한
반갑게 불러볼 수 있는 빨강머리앤 !
그리고 앤이 서있는 곳은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배경.
어느 화가의 그림이었더라? ^^
처음 책 표지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드셨지요?
바로 <고흐와 빨강머리앤> 이랍니다.
대경북스 백미정 작가님의
<고흐와 빨강머리앤>은
고흐의 명화
빨강머리앤의 명언 으로
함께 해보는 "필사 워크북"이에요
부끄러운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필사라는 거 알게 된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답니다.
활동하는걸 좋아했던지라
책도 사실 많이 읽지 않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저도
조금씩 변하게 된 거 같아요.^^
우연히 '필사'라는 걸 알게되었고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
생각만 가득하던 중..
백미정 작가님의 <고흐와 빨간머리 앤> 을
만나게 되었지요!
고흐와 빨강머리 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도 이미
잘 알고있으니까요^^
고흐와 빨강머리 앤..
뭔가 어울리지 않는 두사람인데
어떻게 책 제목으로 나란히 쓰이게 되었을까
저는 이부분이 처음에 가장 궁금했지요.
한페이지..한페이지..넘겨보면서
직접 낭독과 필사를 해보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고흐의 작품들은 오래전부터 보아왔지만
고흐가 쓴 글은 처음 보았어요.
그림만 보아도
고뇌한 흔적, 많은 생각들이
엿보이는데..
고흐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구나.
그냥 명작이 탄생한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흐와 빨강머리 앤> 책은
이런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고
비슷한 시기에 쓰여진 그의 편지를 감상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이 글을 썼는지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글을 음미하고 마음에 드는 문장은
필사도 해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필사 문장을
낭독하고 따라써보면서
나에 대해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한땀한땀 수를 놓는것처럼
정성스레 필사하라
이런 설명이 책에 있었는데,
정말 필사할때는 나에게 오롯이 집중되고
마음속으로 되뇌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빨강머리앤이 한 말을
보며 위로와 공감을 얻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성찰의 질문" 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고흐와 빨강머리앤의 이야기를
연결해서 만든 것으로
하루를 돌아보며
성찰의 질문을 읽고
스스로 문답하면 좋답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많지 않은게
사실이잖아요~
시간이 날 때 책을 읽어야지, 필사 해야지
생각하는 건 전 추천하지 않아요~!!
시간을 "내서"
해야되더라구요 ^^
<고흐와 빨강머리 앤> 필사워크북을
사용해보면서..
40여년 살아가고 있지만,
오롯이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를 위해 가지는 시간을 많지 않았구나
나는 왜 나를 가꾸고 있지 않았을까?
문득 미안해지더라구요.
이제 일주일 남짓
필사워크북을 사용해보았지만
나만의 시간에
나를 위해 집중하고
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
참 좋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나의 변화에 대한 기대도 들고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설레임도 들고 ^^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필사 한번도 해본적 없으시다구요?
괜찮아요~ 저도 그랬어요 ㅎㅎ
<고흐와 빨강머리 앤> 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매일 잠깐의 시간만 내어주세요.
"여러분의 삶이 명화이고
여러분의 삶이 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