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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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는 이런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인 것 같아요.

말주변이 부족해서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하고

항상 억울한 주인공 유창이가

'말이 술술 치약'으로 이를 닦게 되면서

갑자기 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하게 됩니다.

'말이 술술 치약'으로 양치를 하면 24시간 동안

하고싶은 말이 거침없이 술술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지않은

자기만의 입장이었지요.

다른 친구들이 그 말을 들었을땐 어땠을까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그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언어폭력'이라고 하더라구요.

유투브와 같은 영상문화가

어린 나이부터 빠르게 노출되면서

어른들의 좋지않은 언어를

아이들이 쉽게 모방하고

친구들에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책임감 있는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거품 펑!>에서는 책임감 있는 말의 중요성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말이 술술 치약'의 주의사항에는

무책임한 말을 하게 되면

고약한 입냄새가 난다고 적혀있죠.

유창이는 이 문구를 간과하고

책임감 없는 말을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다가

고약한 입냄새를 가지게 되고

친구들은 모두 기피하게 되지요.

그제서야 유창이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말을 유창하게 잘하지는 못해도

친구들이랑 잘 지내던 때를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치약을 세면대에 버리게 되면서

치약 거품이 친구들 머리위로 떠오르고

아무도 보이지 않지만

오로지 유창이에게만 보이는 말거품들..

이 말거품에는

친구들이 유창이에게 하고싶은 말을

담고 있었어요.

말거품을 없애고 싶은 유창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이런 인성을 쌓아가는 가치를 알려주는 동화책이

어떤 지식책보다도 더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우리 집에서도 형제끼리 다툼이 있을 때

목소리를 높이고,

나의 입장만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말거품 펑!>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다판다 가게''말이 술술 치약' 등

재밌는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고

우리에게 말의 중요성이라는

메세지를 주고있는

<말거품 펑!>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했어요~

내가 한 말은 나의 얼굴이다

나의 말은 나의 인격을 나타낸다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제 책임감 있는 말을 하고

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말하기를

실천해보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우리가 따뜻한 말을 많이 나누고

그 말풍선들이 모두 모여

세상이 온기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말거품 펑!>

초등학생 바른 인성 기르기 동화로

추천합니다.

#말거품펑 #북멘토 #서평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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