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양보왕 책과 노는 어린이 10
신채연 지음, 김잔디 그림 / 맘에드림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이름은 양보왕> 은 책의 제목에서 눈치챘듯이

'양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양보를 잘하는 최고의 사람이라는 뜻의 양보왕이 아닌!

성이 양씨이고 이름이 보왕인, 양보왕


항상 이름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자신의 이름이 왜 양보왕인지


이름때문에 왜 하기싫은 양보를 강요받아야하는지

무진장 스트레스를 받지요.


그러던 어느날 일주일만 양보를 하지않고 지낸다면

정말 꿈에도 원하던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한 부모님!


양보왕은 약속처럼 양보를 하지 않아도 되니

더 잘됐다고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내기로 합니다..


과연 이름을 바꿀 수 있었을까요?

^^


 

 

양보를 하지않기로 결심하고 너무 기뻤는데


마트에서 계산 차례를 기다리며

유모차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는 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되는 보왕이.


이 장면에서 순수하고 따뜻한 보왕이의 마음이

느껴져서 엄마 미소가 므흣하게 지어졌답니다.

^-----------^


이름때문에 놀림받는 친구에 관한 기억

다들 있으시죠?


다행히 저는 부모님께서 놀림받을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았지만


특정단어를 연상시키는 이름때문에

고충을 겪는 친구들이 늘 있었어요


양보왕도 그런 이름 중 하나였으니..

얼마나 이름을 바꾸고 싶었을까

충분히 공감 되었어요


"양보왕이니까 양보해야지"

 

저는 이름 때문은 아니지만

2남 1녀 중 장녀로 어른들께 이 말 정말정말 많이 들어서

양보하기 싫은 반항심이 생기는

보왕이의 심리를 잘 알것 같았답니다 ^^


"양보라는 것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할 때

그 가치가 가장 빛나는거 같아요"

 

<내이름은 양보왕>의 주인공 보왕이도

이제 양보하지않을거야!! 굳게 다짐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볼 때

스스로 마음이 원해서 양보를 해주고


안정감을 찾는걸 보니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내이름은 양보왕> 책을 읽고

보왕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양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보하기를 실천한다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내이름은양보왕 #맘에드림 #우아페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