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름은 양보왕> 은 책의 제목에서 눈치챘듯이
'양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양보를 잘하는 최고의 사람이라는 뜻의 양보왕이 아닌!
성이 양씨이고 이름이 보왕인, 양보왕
항상 이름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자신의 이름이 왜 양보왕인지
이름때문에 왜 하기싫은 양보를 강요받아야하는지
무진장 스트레스를 받지요.
그러던 어느날 일주일만 양보를 하지않고 지낸다면
정말 꿈에도 원하던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한 부모님!
양보왕은 약속처럼 양보를 하지 않아도 되니
더 잘됐다고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내기로 합니다..
과연 이름을 바꿀 수 있었을까요?
^^

양보를 하지않기로 결심하고 너무 기뻤는데
마트에서 계산 차례를 기다리며
유모차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는 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되는 보왕이.
이 장면에서 순수하고 따뜻한 보왕이의 마음이
느껴져서 엄마 미소가 므흣하게 지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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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때문에 놀림받는 친구에 관한 기억
다들 있으시죠?
다행히 저는 부모님께서 놀림받을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았지만
특정단어를 연상시키는 이름때문에
고충을 겪는 친구들이 늘 있었어요
양보왕도 그런 이름 중 하나였으니..
얼마나 이름을 바꾸고 싶었을까
충분히 공감 되었어요
"양보왕이니까 양보해야지"
저는 이름 때문은 아니지만
2남 1녀 중 장녀로 어른들께 이 말 정말정말 많이 들어서
양보하기 싫은 반항심이 생기는
보왕이의 심리를 잘 알것 같았답니다 ^^
"양보라는 것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할 때
그 가치가 가장 빛나는거 같아요"
<내이름은 양보왕>의 주인공 보왕이도
이제 양보하지않을거야!! 굳게 다짐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볼 때
스스로 마음이 원해서 양보를 해주고
안정감을 찾는걸 보니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내이름은 양보왕> 책을 읽고
보왕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양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보하기를 실천한다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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