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파스텔 그림책 5
지노 스워더 지음, 서남희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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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 깊은 곳이 아련해지는 기분

다들 공감하시죠? ^^


항상 자식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분들.


감히 나는 따라가지도 못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신 분들.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제목을

보자마자 비밀을 들킨 아이마냥

저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아마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던게 아닐지.^^

 

 

 

이 그림책은 이민자인 부모님이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는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의 부제목은

<어느날부터 이상하게도 작아지기 시작한 나의 부모님> 이에요.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며 한없이 큰 산이셨는데

그런 부모님이 작아지셨구나.. 느끼게 되었을 때

그땐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내가 어릴적 부모님이 나의 생일 케이크를 사고 싶었는데 돈이 모자랐어요.

돈 대신 무얼 드릴까 묻는 부모님에게

빵집 주인은 부모님의 키, 5센티미터라고 말하네요..

 


학교를 입학할때도 교장선생님이 학비로

부모님의 키 8센티미터를 내면 된다고 말했지요..


부모님의 키는 이렇게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갖고싶은 것을 위해서

바로 우리를 위해서..

조금씩 작아지셨던 것이었어요.


ㅠㅠ


이 그림책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꼭 같이 읽었으면 하는 그림책이에요.

먼 훗날, 아이들도 언젠가 느끼겠지요?


나에게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부모님이었는데

그런 부모님의 키와 맞바꾸어

내가 이만큼 성장했음을요~


읽으면서..읽고나니..

부모님 생각이 아주 많이 나는 그림책이네요.


그리운 부모님께

전화한통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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