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인권 선언 우리 가족 인권 선언 4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에스텔 비용 스파뇰 그림, 박정연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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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받아보고 정말 좋은 책임을 바로 직감했다.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어른들도 꼭 봤으면 하는 그림책이다. 사회적 분위기나 미디어 등에 의해 조작되고 왜곡되고 강요된 가족의 이미지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하나씩 바로잡아준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아빠들이 있고. 아빠들의 이미지는 단 한 명도 같을 수는 없기에 모든 스타일의 아빠들이 본인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지키고 사랑하는 모습들은 다 다를 것이다.







세상의 다양한 아빠에 대하여. 아빠가 아빠의 인생을 충분히 사랑할 권리. 아이가 많거나 적거나. 사회적으로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엄마와 헤어져 싱글대디여도. 혹시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뜨게 되었더라도. 언제든 아빠는 아빠로서 존재할 권리.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키울 권리들.







이 모든 권리들은 기본적으로 아빠이면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이지 않을까…우리 가족과 함께 주변의 모든 가족들이 서로 다양한 형태여도 당연히 행복할 권리를 누리고 살기를.







아빠는 반드시 이런 사람이어야 된다는 무의식의 고정관념들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 그림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아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도 모르게 사회적으로 강압된 나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쓸모없는 사회적 고정관념에 의해 혹 무의식적으로라도 나와 남에게 그 어떤 폭력적인 삶을 살지 않기를. 내가 행복해질 권리만큼 남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세상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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