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윌리엄 새들러 지음, 김경숙 옮김 / 사이 / 2006년 3월
구판절판


155쪽


..............


제가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알콜 중독 협회의 후원자가 제게 매일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물어요. '처크, 오늘은 당신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건가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죠.
글쎄요. 저를 위해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제가 아는 거라고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뿐이에요. 그래야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긴 싫어요.'

-155쪽

그런 제가 달라지기 시작했죠.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해보기 시작했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게는 많은 선택이 가능하고 그 중엔 아주 중요한 것들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내가 원한다는 이유로 어떤 것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 데, 이 일이 타인을 배려하는 것만큼이나 저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그렇다면 나쁜 게 아니죠. 다소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156 쪽
-15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의 열일곱 - 2007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김종휘 지음, 한송이 그림 / 샨티 / 2007년 1월
장바구니담기


길을 찾는 것은 길을 잃으면서 시작됩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은 어떤 길도 찾지 못합니다.
길을 잃을 때 우리는 선물처럼 길을 찾게 됩니다.
그 길은 기대나 예상과는 다른 길이지만 그 길이 그 아이에게는 진짜 길찾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두려워서 길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 칠 때 교사는 길을 잃는 즐거움을 환기시켜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길찾기이기 때문입니다.
-31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그녀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 박진생의 마음분석 노트
박진생 지음 / 해냄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고 나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사랑에 빠지기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대학에 입학해서 얼굴도 잘 생기고 말도 잘하던 그 애가 수업 전에<br>창밖을 내다보는 모습에 마음을 뺏겨 6개월 여 동안 짝사랑을 하다가 2학년 올라가면서

비로소 교제를 하게 되었던 일이 생각난다. 그 친구는 7남맨가 중 막내였는 데,  아버지가 4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셔서 큰형한테서 컸다고 했다. 내가 일방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그 만남은 황홀할 수 밖에 없었는 데, 처음에 품었던 기대완 달리 그 친구와 만났던 일년 반의 시간은 고통의 지옥이었다. 

여자가 왜 그렇게 이쁘게 가꾸질 않느냐 , 왜 그렇게 칠칠치 못하냐 등등의 구박과 다른 남자 아이들이나 선배 후배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기만 하면 바로 가슴에 비수를 꽂는 듯한 말들이 쏟아져 들어왔는 데도, 난 그 말을 한 번도 맞받아치지도 못했다. 
 
결국엔 그애가 먼저 군대 가면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고,
그 결과....... 결혼 상대를 구할 때 ,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자가

뼈에 사무치는 다짐이 되어 지금의 좋은 남편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때는 사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너무 아프고 괴로웠었다. 

그 때 내가 이 책을 알고 있었더라면, 그런 아픈 사랑을 하지 않았을 텐데.....

어쨋든 지금이라도 이런 책이 나와서 
우리의 사랑 패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줘서 고맙고  계속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이 책을 읽어서 자기의 사랑 패턴을 알게 되어 더 이상 아픈 사랑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게는 중 3짜리 딸이 있는데,

자기는 누굴 좋아하하다가도 그 사람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갑자기 사랑이 식으면서 그 사람이 꼴보기 싫어진다고 해서 ..........그건 또 어떤 마음일까? 를 같이 궁리해보자고 하면서 이 책을  권해주었다. 
 
다들 사랑을 해봤어도 , 새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하면서도 사랑 넘치는 따스한 충고를 해주기는 참 어려운 법인데 , 
특히 지금 막 사랑에 빠져 폭탄을 들고 불 속으로 들어가는 듯<br>

힘든 사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  이 책은 자기를 보게 하는 참 좋은 동반자가 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