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채식요리사다 -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
이도경 지음 / 백년후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어요_.
국내 1호 채식 전문 요리사
이도경 요리사의 음식 이야기.


세로로 한뼘 반정도 되는 길이의
큼직막한 크기의 책이예요


저자인 이도경씨는 우리나라 채식 식당의 원조격인 SM 채식뷔페의
조리실장을 10년간 역임했던 채식전문 요리사예요 :)


외국에서 배운 것도 아니고 몸으로 직접 부딪히면서 알게 된
채식 및 요리 노하우를 통해 채식인들에게 귀중한 멘토가 되어주고 계시답니다.


이도경 선생님은 채식요리를 '소울푸드'라 불러요.
소울푸드의 기본은 채식으로, 자연과 우리 몸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며 제철요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_.
"몸은 채식의 영양으로 성장하고, 영혼은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것."

1. 육식은 신이 머무는 우리 몸에 동물의 시체를 바치는 것

2. 또한 대량의 살인을 일삼는 행위

3.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터전을 훼손하는 일.





채식/육식에 대한 찬반론은 지금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죠_?

저는 100%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식없이도 영양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채식 생활한다는 점!! 긍정적이예요.

1년 간 채식생활을 해오면서 좋은 점들을 많이 느꼈거든요


챕터마다 4가지의 주제로 글이 나뉘어 있지만,

공통적으로 '하나의 채식재료 및 요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에 해당 된 요리 레시피'가 묶은 에세이 요리책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


하나하나,

채식생활을 할 때 곧잘

해먹었던 메뉴들도 보이는데, 많이 다르네요 ;;:;

비쥬얼부터가....헗헐헐

너무 먹음직 스러워보여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내려가니~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예요.

음식생활에 대해 따끔하게 말씀도 하시지만

따뜻한 봄날, 무릎을 베고 누운 손자에게 말하듯

부드럽게 채식이야기를 전달해주시는 듯 해요.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채식요리들까지_.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느낀

이도경선생님의 아낌없이 퍼준 책이라는 점.



다 읽고 나면 허한 느낌의 책이 있는 반면

마음이 풍족해 지는 도서가 있는데, 바로 그런류 같다.


채식을 위한 tip 과 함께 부록까지 _.

책을 덮고 나니, 이도경선생님이 더욱 궁금해져가네요.

혼자만의 채식새활에 그치지 않으시고

현재 소울푸드 & 채식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분_.

만나보고 싶네요. :)





읽는 동안 따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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