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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ㅣ 책깃노블
함설기 지음 / 책깃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의 도입부는 매우 인상적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수안이 학교에 폭발을 일으키며 시작한다.
이 폭발은 초능력자로서 각성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수안도 초능력자가 되었다. 그러나 수안의 하나뿐인 가족인 어머니는 수안이 어릴 적에 초능력자의 폭발로 사망하였고, 이 일로 초능력자를 혐오하던, 사이버 렉카의 영상들을 찾아보던 '초능력자 강경 격리파'였다.
그러한 수안은 초능력자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초능력자를 지켜보던 눈으로 남들에게 시선을 받게 되고, 그러한 시선들로부터 '우정'은 수안의 편을 들어주었고, 이후 죽을 뻔한 우정을 초능력으로 도와주어 친해진다.
초능력자가 되어, 안전관리처의 일들을 돕게 되면서 사이버 렉카들이 피해자인 어머니와 자신을 감싸는 척 자신들의 주장에 이용해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층 가까워진다.
초반 15p만 읽고 그 다음날 흥미로워서 소파에 죽치고 앉아서 4시간 만에 다 읽었다. 사이버렉카가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신이 알던 세상에서 벗어나게 되는지, 새로 사귄 친구는 어쩌다 초능력자를 지지하게 된 건지, 그래서 엄마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지켜보는 맛이 있는, 서술이 너무 어렵지 않은 페이지 터너 현대 판타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