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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신과 태양의 허브티 ㅣ 마법의 정원 이야기 19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7년 1월
평점 :
시간과 속도에 관한
이야기
초등저학년 이상의 권장도서로 3-4학년의 국어 교과연계
도서
자렛은 먼 친척이었던 허브 마녀 토파즈로부터 '토파즈
별장'과
토파즈가 허브 약에 관해 쓴 책 '레시피 북'을 받고
다양한 식물에 대해 배워가는 이야기랍니다.
그동안 그림동화인 전래동화,
탈무드, 세계명작 등 정말 잘읽었는데
챕터북으로 도서는 보기만 해도 책을 덮어보리는데 저희 아이같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재미난 이야기, 신기한 이야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의 정원 이야기>랍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지만 편식쟁이랍니다.
그래서 잘 보지않는 학습만화 why를 통해서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있는데
why의 출판사 [예림당]에서 나온 <마법의
정원시리즈>
아기자기 예쁜 책표지에 들뜬 마음에 책을 펼치자 학습만화가 아니자
급 실망하다가 요즘 대세인 컬러링북을 떠올리면서 책을 예쁘게
꾸미겠다는 기대감과
책을 다 보고 나자 다른 시리즈들도 만나보고 싶다면서 다양한 행동을
보여주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자렛은 마녀의 유산을 물려받은 인간
여자아이랍니다.
수호신 <가디>, 여섯마리 고양이들, 자렛의
친구 수와 에이프릴등
이번에 새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친구의 두려움이 있는
저희 아이에게 너무 좋은 도서를 만났네요
자렛의 부모님은 유명한 연주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렛과 떨어져 지내납니다.
저희 가족도 맞벌이 가족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등교하기
바쁘고
퇴근해도 저녁준비에 홈스쿨을 하다보면 아이와 따스한
눈빛을 주고 받을 시간도 커녕
오히려 동생까지 챙겨야하는 저희 큰아이는 어린나이에도 씩씩해질수
밖에 없는게
마치 자렛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마법의 정원 이야기>중 시간 여신과 태양의 허브티는
시간에 대해
다시하던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시간에 쫒기며 하루하루를 보는 현시대의 사람들...
느린 사람은 곧 게으른 자라 치부하여 낙오자로 각인시켜버리는
어른들
아이들 창작동화지만 어른에게도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게 하는
훈훈한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