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을 지켜라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천미나 옮김, 장정윤 그림 / 키다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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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이야기

<지은이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이 책은 4권의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작가가 바로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랍니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은 누군지 모르신다고요?

<비밀의화원><소공녀><소공자>를 쓴 작가라면 아실까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토리의 작가여서 도서뿐 아니라 영화까지 챙겨본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의 권장연령이 초등 3-4학년이라 안읽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주말에 약속이 있어 외출시에도 가족과 함께 찜질방에 갈때도 빠짐없이 책을 챙겨갔어요

 

  아이의 손에 쏙 들어오는 알맞은 사이즈(판형 152*203mm)로

 

외출시 전철에서 책을 읽기를 권장하는 엄마로써는 가방에도 쏙 들어가서 좋았답니다.

 

 

챕터북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라서 먼저 등장인물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았답니다.


실버벨 깐깐여왕 : 반짝반짝 화려한 것만이 치고라고 생각해? 정말?

유모 : 뒤죽박죽 인형의 집은 정말 골칫거리라니까

신시아 : 낡은 인형의 집은 딱 질색이야

피터 파이퍼 : 사랑스러운 그대여! 나와 함께 즐겁게 살아갑시다

패이스티 양 : 좋아요.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은 따분했거든요

우스꽝이 리디클리스 : 누추하고 낡아도, 인형의 집은 정말 보석 같은 곳이야


등장인물의 대사만으로도 어떠한 캐릭터인지 충분히 유추해볼수 있어요


 

 이 책에서 등장하는 뒤죽박죽 인형의 집과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이랍니다.

 

 처음 챕터북을 접하는 아이에게 충분히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갈수 있도록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어요

 


 

그럼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기전에 깐깐여왕이 들려주는 메세지를 먼저 읽어볼께요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몇가지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래.

만약 너희가 사람이 보지 않을 때에는 인형들이 꼼짝 않고 아무일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을 하고 있는거야.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인형들은 하고 싶은 일을 뭐든지 할수 있거든

 

(이하 생략)

 

왠지 오싹해 지는 깐깐여왕의 메세지...제가 개인적으로 인형을 좀 무서워하거든요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며 스토리를 읽어내려가다보면

전혀 다른 메세지를 담고 있답니다.

 


 

낡고 누추해져서 주인 신시아에게 잊혀진 뒤죽박죽 인형의 집과

 

신시아의 사랑을 독차지한 으리으리한 성에 살고 있는 귀족 인형의 집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뒤죽 박죽 인형의 집의 식구들...

 

늘 제 아이에게나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말하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이랍니다.


 

매 위기가 닥칠때마다 서로  돕고 배려하면 어떤 어려움도 쉽게 이겨 낼 수 있고,

 

행복의 가장 중요한 씨앗은 바로 ‘희망’이라는 진리를 전해주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제가 호지슨 버넷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랍니다.

 

비밀의 화원이나 소공녀등 주인공 모두들 암울하고 우울한 환경속에서도

 

씩씩하게 항상 웃으면서 생활하고 영원히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기적과 행복을 다시 찾게되는

 

우리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런 이야기랍니다.

 

 

잠잘 준비를 하고 꼭 책을 읽고 자야한다면서 다소곳하니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언제 우리 아이가 이렇게 많이 컷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곧 입학할 초등생활도 잘 적응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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