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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떼쓰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1
김화미 그림, 노송호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7살 큰아이는 어릴적부터 떼를 쓴적이 전혀 없어서
떼쓰는 아이들 통제 못하는 부모들이 이해가 안되었답니다.
허나 둘째녀석은 Oh my~~~^^
말로 해도 조근조근 구슬려도 큰소리를 쳐도 결국 몽둥이를
들었는데도
전혀 안통했답니다.
제가 미쳐 이해를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집안에서 마트에서 자주 일어나는 아이들의
행동인데요
육아는 정말 힘이 들어요...
결국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에게 왜 떼쓰면 안되는지를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7살인 큰아이는 한글을 떼어서 스스로 읽는데요
자기는 떼도 안쓴다면서 반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쫑알쫑알~~
하지만 큰아이 역시 유치원에서 입고오라는 바지는 안입고
샬랄라 원피스 입고가겠다고 고집부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하원후 집에 올때는 원피스가 너덜너덜
동생녀석이 장난감가게에서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는통에
저희집은 마트를 가도 문구류나 장난감류는 피해서 다닌답니다.
또한 저희 동네는 놀이터가 많이 있는 반면에 그네가 딱 한군데만
있어서
아이들이 그곳 놀이터에 몰리는 날에는 그네를 차지하겠다고 줄이
쭈~~욱~
엄마들이 차례를 지키며 조금씩 양보하며 태우지만
아이들의 성에는 차지 않죠^^
이 책의 주인공 선유는 우리 둘째녀석처럼 떼쟁이인데요
놀이터에서 항상 양보를 하는 시후가 이해가 되지 않나봅니다.
시후는 왜 그랬을까요?
아이들은 왜 떼를 쓰는걸까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지 못할 때 보내는 강력한 신호가 떼쓰기랍니다.
헌데 부모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이 참 많아서
난감하죠?
떼쓰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는
한, 아이는 떼쓰는 걸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스토리를 통해서 아이에게 전달해주고
책의 마지막에 실린 엄마아빠가 읽어요
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떼쟁이 선유는 이제 더이상 떼쓰지 않고
자신의 원하는 걸 잘 이야기하고 엄마아빠 말씀도 잘 듣게
된걸까요?
동생이 꼭 읽어야 되는 책이라면서 책을 활짝 펼치고
보여주고 있는 7살 귀여운 누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