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 백년식당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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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메밀국수를 먹는 것처럼 따끈따끈한, 감동적인 힐링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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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 일본인이 가장 많이 쓰는 기초패턴으로 일본어 말문트기 | 본 교재 인강 | 교재 MP3
해커스 일본어연구소 / 해커스 어학연구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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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콩나무를 통해 해커스 어학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그동안 외국어 공부를 해커스 교재와 강의로 많이 공부해왔다. 최근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히라가나, 가타카나 공부와 함께 회화 공부도 조금씩 해보고 싶어서 교재를 고민하던 중에, 감사하게도 이렇게 좋은 교재를 제공받게 되었다. 이 해커스 일본어 책은 일본인이 가장 많이 쓰는 진짜 실생활 기초 패턴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Day1부터 Day70까지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한 챕터씩 꾸준히 공부한다고 하면, 약 3달 정도면 이 책을 마스터할 수 있다. 한 챕터를 익히는 데 약 10~15분 정도밖에 안 걸렸던 것 같다.(물론 뒤로 갈수록 조금 어려워져서 더 걸릴 것 같긴 하다.) 책도 일반 공책보다 작은 사이즈의 크기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이동 중에 보기에도 간편하다.


단계별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나 같은 일본어 왕초보도 쉽고 확실하게 패턴을 학습하여 응용해 볼 수 있다. 챕터마다 상단 우측에 QR코드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교재 MP3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무료 학습 자료도 제공된다. 본 교재 인강 할인쿠폰도 수록되어 있어, 유료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공부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나는 열심히 노트에 써보며 익혔다. 교재에 한자를 사용하지 않아, 일본어 한자를 공부하지 않아도 회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1장. 소개하고 설명하는 패턴

2장. 상태와 느낌을 전하는 패턴

3장. 행동과 상태의 변화를 말하는 패턴

4장. 상황과 생각을 전하는 패턴

5장. 계획과 가능성을 말하는 패턴

6장. 문장을 이어 말하는 패턴

부록

01. 대명사와 가족 호칭

02. 숫자, 시간, 날짜 표현

03. 인사말

[Step 1]: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예문을 따라 읽으며 패턴을 익힐 수 있다.

[Step 2]: 우리말만 보고 일본어 문장을 말해보며 탄탄하게 복습할 수 있다.

[Step 3]: 오늘 배운 패턴이 사용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실제 대화를 네이티브처럼 직접 다라 말해보며 패턴을 체화할 수 있다.



모든 일본어 예문에 한글로 발음이 표기되어 있어 공부하기에 너무 편리하다.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회화문을 통해 활용도 높은 문장을 학습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일본어 회화를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일본 여행, 출장 등에 가서 일본어로 조금이라도 말해보고 싶지만, 아직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잘 모르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일본어 기초를 몰라도 부담 없이 하루에 10분 정도 투자해서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패턴을 쉽게 익혀 일본어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다. 이 해커스 일본어 회화 책이 일본어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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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 일상에 무해한 행복을 드려요
냥냥몬스터즈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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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냥냥몬스터즈 저자의 <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 또는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꼬리, 동글동글한 귀, 둥근 몸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냥냥몬스터즈를 한 번 이상 접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카카오톡, 라인 이모티콘으로도 워낙 유명하며, 일본, 중국에도 수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라 소장 가치가 높은데, 마침 이번에 냥냥몬스터즈 스티커 509종을 한 번에 소장할 수 있는 <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이 출시되었다. 나 역시 냥냥몬스터즈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사용하고, 인스타로도 계속 소식을 접해왔는데, 이렇게 작가님의 스티커북을 제공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말랑하고 꼬수운 너의 모든 걸 사랑해!”

스티커북을 받아보고 놀란 점이 우선 양장 제본이라 견고하며, 아트지 스티커라서 포근하고 따스한 질감이라, 냥냥이와 몬이의 알콩달콩한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고 예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같이 요리하고 책을 읽는 일상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꽃구경을 가거나, 네컷 사진을 찍거나, 캠핑을 즐기는 나날까지 행복한 추억이 모두 담겨 있다. 스티커 509종, 그림 에세이 35편, 자기소개서, 행운 부적까지 담겨있으니, 냥냥몬스터즈의 팬으로서 기뻐할 만한 풍족한 구성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초 공개된 냥냥이와 몬이의 ‘자기소개서’와 ‘무조건 잘되는 부적’, ‘카카오톡 대화’가 너무 귀엽다! ‘무조건 잘되는 부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오려서 매일 가지고 다녀야겠다. 주변에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다이어리 꾸미기 좋아하시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귀여움, 사랑스러움, 행복감을 담아 선물하고 싶을 때 이 스티커북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도서제공 #고양이 #스티커북 #다꾸 #스꾸 #냥냥몬스터즈 #청림life #카카오톡이모티콘 #캐릭터 #냥냥이 #몬이 #스티커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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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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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구의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구수영 옮김)의 <매미 돌아오다>


이 소설은 곤충을 좋아하는 ‘에리사와 센’이 훌쩍 떠난 곳에서 독특한 사람들과 사건을 만나는 시리즈의 두 번째 단편집입니다. 미스터리 문학의 주목받는 신예에서 본격 단편 고수로 단숨에 올라선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작가님들과 유수의 대형 서점에서도 적극 추천하며 찬사가 쏟아지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님께서 ’더없이 견고한 완성도, 섬세하게 묘사된 인간관계… 한마디로 멋진 미스터리다.‘라고 극찬하셨다고 하네요.

작품은 총 다섯 편의 단편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왓더닛(What done it)’이라는 추리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왓더닛’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실체를 현재에서 복원하는 구조)의 (1)형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위기를 인물들과 함께 인식하는 구조)의 (2)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 <염낭거미>, <반딧불이 계획>은 (1)형이고, <저 너머의 딱정벌레>와 <반딧불이 계획>은 (2)형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표제작인 <매미 돌아오다>는 (1)형과 (2)형의 요소를 겸비한 작품입니다. 읽으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미 돌아오다 -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
염낭거미 -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 두 사건의 상관관계
저 너머의 딱정벌레 - 관광지에서 사망한 외국인 청년
반딧불이 계획 - 과학잡지 작가의 실종과 빛나는 밤
서브사하라의 파리 - 버림받은 병을 둘러싼 미스터리

극중 에리사와 센은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어리숙한 성격인 듯 보이지만, 실은 천 길 같은 타인의 속마음,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사건의 이면을 추리해 내고, 사회를 조명해 보곤 합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 관찰이어서 전국을 방랑하며 관찰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소설 속 곤충을 관찰하듯 사람을 바라보는 그의 추리는 세밀함, 깊이감 등이 느껴져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가님께서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이과형 인재이며, 일상 속 사건을 곤충 관찰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서치라이트 유인등’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섬세한 작품을 집필하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 소설임에도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홀린 듯이 신청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표지가 예쁜 책들은 꼭 읽어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제가 인상 깊게 읽은 ‘겨울 나라’, ‘이 여름에 별을 보다’ 등을 출간한 내친구의서재 출판사의 신간이라고 하여 안 읽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님께서는 ‘왓더닛(What done it)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극찬하셨다고 합니다.(작가님의 작품 해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읽은 미스터리 소설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 추리 형식에 익숙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에 입문해 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도서제공 #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구수영 #내친구의서재 #모도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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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
아키야 린코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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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키야 린코 저자(김지연 옮김)의 <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



언젠가부터인가 환자의 ‘가숨속에 남은 미련’을 보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우즈키’는 장기 요양 병동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환자의 ‘미련’을 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녀가 간호사복을 입고 있을 때만 나타나며, 환자가 죽음을 의식했을 때 볼 수 있는데, 그것은 환자가 그동안 마음에 걸려 했던 것이나 응어리진 대상이 보이는 것이다. 우즈키의 이러한 특별한, 남다른 능력은 친구의 죽음 이후 생긴 것으로, 그녀는 친구가 그 능력을 보내준 것이라 생각한다. 


아키야 린코 저자는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간호학부를 졸업하고 10년 넘게 병동 간호사로 근무했고, 퇴직 후 미디어 플랫폼 ‘note’에 소설과 에세이를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한다. 2023년 Note 창작 대상에서 <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이 ‘별책 문예춘추대상’을 받으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저자는 간호사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13년간 환자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품고 지내다가 간호사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아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례

1화 깊이 잠들었을지라도

2화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3화 고통을 똑바로 마주하고

4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5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6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저자 후기


다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알려고 노력한다. 알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역시나 ‘미련’처럼 환자의 속마음을 보는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지 아닌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p210


실제 의료인이었던 작가님께서 쓰신 작품이라 소설이지만 깊이가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미련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즈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실제로 이렇게 환자들을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진심으로 보살피는 의료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믿음과 희망을 품으며 단숨에 읽어버렸던 것 같다. 책에는 작가의 경험, 생각, 가치관 등이 담겨 있다고들 말하는데, 작가님께서 실제로 간호사로 일하셨을 때에도 우즈키와 같이 환자분들과 각별했던 참된 의료인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작가님의 데뷔작으로, 일본 내 독자들의 큰 호평에 힘입어 2024년 11월에 현지에서 2권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2권이 꼭 출간되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서제공 #간호사우즈키에게보이는것 #아키야린코 #김지연 #문예춘추사 #일본소설 #일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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