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간된 북유럽 추리소설 중 최고작. 미국식 추리소설 특유의 빠른 전개나 반전 등에 함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문체와 이야기 구성을 갖춘 걸작.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스토리를 진행시켜가며 캐릭터를 쌓아가다가 한방에 터뜨리는 솜씨가 대단하다. 추운나라에서 온 소설이기 때문일까, 요즘 추리소설답지 않은 서늘함 또한 매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