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답답하기만 하고 마음이 괴롭기만 했으면 읽기 힘들었을텐데 계속 읽게되는 필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어떤 곳에서 꽃피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네가 얼마나 예쁜꽃이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결혼 1주일전 세령의 이별선고로 파혼한 뒤 3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한결같이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 재하덕에 큰 고구마 없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현실에서 보기 힘든 훌륭한 남자라서 더 마음에 들어요. 두 사람의 감정선이 자연스러워서 이야기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어요. 글도 잘 쓰시고 전개도 좋아서 잘 읽었어요. 악조부분과 그 해결부분은 약간 현실성 없긴 했지만 크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어요.
각자 무언가를 감춘채 만나던 둘이서 서로를 온전히 마주보게 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요.유을이 이름 너무 예뻐요. 말도 없고 무심한 느낌이지만 진짜 아껴주고 없으면 안될듯 좋아해주는 남주에요.전체적으로 로맨스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야기 느낌이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글을 너무 잘 쓰셔서 1/4 쯤 읽다가 바로 알라딘으로 돌아와서 작가알림 신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