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선우’의 유일한 낙은 가상 현실 게임 ‘판타지아’에 접속하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원지’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 속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의 것들에서도 큰 변화가 인다. 게임 속의 세계를 세밀하게 그려서 몰입도가 높았고, 진로 고민이라든지 학교 폭력, 존엄사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차근히 하나씩 풀어나가는 주제의식이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