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비트윈 : 경계 위에 선 자
토스카 리 지음, 조영학 옮김 / 허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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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1

사이비종교신천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주인공 윈터 로스는 하루아침에 종교 공동체 엔클라베에서 쫓겨나게된다. 내세의 천국을 약속했던 종교 신천국에서의 삶은 기만적이고 착취적이었지만 도래해 타락한 세계에서 개인적 구원을 약속한 신천국을 위해 잘못된 신념과 믿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 그녀가 하루 아침에 신천국에서 쫓겨나게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점으로 기후변화로 녹은 알래스카 동토층에서 나온 고대 바이러스가 아주 빠른 전염속도로 인간세상을 점령하고 세상은 정말 신천국의 교주 매그너스의 예언처럼 서서히 멸망과 재앙으로 뒤덮이게 된다. 신천국 밖에서의 새로운 삶을 이제 시작하던 윈터에게 세상을 구하게 , 매그너스가 비밀리에 숨겨왔던 백신의 실마리를 지닌 원천이 전달된다. 주입되고 강요받던 그릇된 신념과 믿음이 아닌 스스로의 결정과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윈터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재앙과 팬데믹의 한복판을 질주한다. 


02

사람들의 일상과 삶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할때 종교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든다. 종교는 개인의 믿음을 담보로 마음의 풍요로움, 정신적 안정, 삶의 의미와 목표의 공동체의 회복을 도와주지만 때때로 누군가의 믿음과 신념을 먹어치우는 게걸스러운 괴물이 되기도 한다. 괴물이 되어버린 종교는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생각을 있는 주체성을 마비시킨다. 사이비 종교의 폐단과 부조리를 낱낱이 고발하며 안에서도 나름의 행복과 목적을 찾아가는 인간군상들의 모습들이 소름이 끼치고 두렵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할 의지를 잃었을 다가오는 달콤한 목소리는 모든 것을 타개시킬 구원과도 같겠지만 내세의 삶이 아닌 지금의 삶에서의 구원은 종교나 타인이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와 목적의식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현재에도 공동체의 밖에 있는 외롭고 소외된 자들을 공동체로 끌여들여 그들의 삶을 착취하는 수많은 종교단체는 아직도 우리의 곁에 산재해있다.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용기를 잃는다면 그릇된 신념과 믿음이 틈을 파고들 것이다. 인간이기에 우리는 수도 없이 약해지고 이해할 없는 선택들과 후회들을 만들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실수와 잘못을 인식하고, 모든 것을 돌이킬 선택을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많은 후회와 실수를 하더라도 나의 선택과 삶을 남에게 맡기지 . 그것이 책이 나에게 하나의 의미로 다가왔다. 


03

영화를 같은 스펙타클함이 있는 소설이다.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듯한 디스토피아 소설은 우리에게 기후 위기가 있는 또다른 위험과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를 하고있다. 실제로 2016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며 탄저균이 드러난 사건과 러시아 과학자가 350 바이러스는 자신의 몸에 주입한 사건을 토대로 사건으로 소설적 허용을 넘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존재하는 소설이 지금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은 하나이다. 우리에게 이런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인류적 재앙이 발생하고 고통받는 인간들이 다양한 인간군상을 이루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가장 평범한 영웅이 등장하는 다른 디스토피아 소설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분위기와 부족한 서사가 조금은 아쉽게도 느껴지는 소설이지만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읽어보기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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