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력 :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라 - 숏폼 전도사가 알려주는 숏폼 커머스의 비밀
윤승진 지음 / 이야기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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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길에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을 넘겨보고 있다. 나 역시 특별한 목적 없이 ‘쇼츠’나 ‘릴스’, ‘틱톡’을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곤 한다. 단순히 재미로만 소비하던 이 짧은 영상들이 어떻게 거대한 시장을 만들고 우리의 소비 습관을 바꾸고 있는지 궁금해하던 차에 윤승진 저자의 《숏폼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짧은 영상이 유행이라는 점을 넘어, 이제는 ‘숏폼’이 강력한 경제적 도구이자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숏폼을 활용해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는 힘을 ‘숏폼력’이라 정의한다. 처음에는 그저 "영상을 잘 찍는 기술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숏폼력은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고 찰나의 순간에 가치를 전달하는 고도의 전략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숏폼 커머스가 기존의 홈쇼핑이나 오픈마켓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을 직접 검색해서 찾았다면, 이제는 숏폼 영상이 나에게 찾아와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15초에서 1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제품의 핵심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재미까지 더해진 영상은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책에서 강조하는 ‘발견형 쇼핑’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나에게 이 책이 유익했던 이유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힌트를 주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거대한 자본을 가진 기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숏폼 제작 능력만 있다면 개인도 충분히 영향력을 가지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보며, 미래에는 내가 가진 재능이나 관심사도 숏폼이라는 형식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책은 단순히 성공 전략만을 나열하지 않는다. 숏폼 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야 하며,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자극적인 영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선 시청자와 소통하며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는 교훈은 비단 커머스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학습 태도에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 《숏폼력》은 나에게 스마트폰 속에 갇혀 있던 시야를 경제와 시장이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확장해 준 고마운 책이다. 이제 나는 숏폼 영상을 볼 때 단순히 재미로만 소비하지 않고, ‘왜 이 영상이 인기가 있을까?’, ‘이 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하고 있나?’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미래의 마케터나 창업가를 꿈꾸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고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파악했으면 좋겠다. 나만의 ‘숏폼력’을 기르기 위해 오늘부터 세상을 조금 더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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