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부자수업 - 네 인생에 꼭 필요한 25가지 부자 공식, 키움과 이룸 2
김현태 지음, 유남영 그림 / 청림아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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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랄때만 해도 어린 아이가 "돈"에 대해 배우거나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가정의 경제사정이 궁금해서 "우리집에 돈이 얼마 있어요?"라고 자연스러운 궁금함을 표출하기만 해도 어른들께 어린아이가 쓸데없는데 관심갖는다고 혼이 나기 일쑤였죠.

그런 제가 자라나 아이를 키우는 요즈음.. 정말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유아때 부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돈을 모으는 법, 다루는 법, 쓰는 법을 다룬 어린이 경제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네요

<어린이를 위한 부자 수업>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서적중 저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된 도서입니다.

부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부자수업!이란 머리말이 붙은 <어린이를 위한 부자 수업>은 아직 <경제>를 심도깊게 공부하기에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춘 책이랍니다.

딱딱한 경제 이론 대신 실제 부자,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부자들의 예화를 재미있는 만화로 꾸며 재밌고 자연스럽게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 경제야 놀자>코너를 두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경제 용어와 경제 지식, 어린이를 위한 재테크, 용돈기입장 100배 활용하기, 미리 읽는 미래 유망직업, 부자가 될 소질 체크 리스트 등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바로 부자들의 마인드를 아이들에게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이 었는데 절대 돈만 밝혀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노력, 도전정신, 창의력, 자신감, 사랑 등 경제를 뛰어넘는 열정과 고귀한 정신으로 부터 부가 창출되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정해진 페이지에 한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 각 부자에 관해 궁금한 점을 더 알 수 없었고, 자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 어린이를 위한 도서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자세하고 긴 내용은 지루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아이들이 무리없이 경제와 경제인을 배우기위해 입문하기에 좋은 도서같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자라서 경제적으로 부유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소망은 아이가 돈에 매이는 사람보다는 돈에서 자유롭고 또 자신이 가진 것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멋진 사람,

자기만을 위한 작은 부자가 아닌 자신이 사는 사회에 꼭 필요한 큰 부자가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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