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정신과 영수증 - 2만 장의 영수증 위에 쓴 삶과 사랑의 기록 정신과 영수증
정신 지음, 사이이다 사진, 공민선 디자인 / 이야기장수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차곡차곡 쌓이는 그날의 기억을 영수증과 함께 남기다.
“영수증 드릴까요?”
“아뇨. 괜찮아요.”

이렇게 말한지 꽤나 되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며 저 물음에

​“네, 주세요.” 라고 답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냥 소비를 기록한 종이가 아닌, 그때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감정이었는지를 담고 있는 종이가 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거죠!

영수증을 모은 정신 작가는 이미 <24세 정신과영수증>라는 책을 세상에 내어놓았었어요. 그리고 지금 <40세 정신과영수증>이 나오게 된 거죠. 23살부터 영수증을 모으기 시작했고, 2025년 2만 5천 장을 모았다고 해요.

그냥 영수증만이 있는 것이 아닌, 그 영수증에 보이지 않는 그때의 그 기억까지 기록해 둔 것이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된!

이러니 영수증이 허투루 보이겠어요?

그래서 저도 시작해봅니다. 모든 영수증을 모을 순 없지만, 생각이 날 때 남겨둔 영수증에 글을 덧붙여 기록하고자 해요.

이 책을 읽으면 새로운 기록 형태의 뽐뿌 제대로 느낄 수 있을거예요. 아주 작고 사소한 무엇을, 인생의 큰 줄기로 만들어낸 작가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