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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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우리는 거기 없었으나,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기 때문이죠.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그날 혹은 그들은 사실 지금은 없는 지나간 존재들이에요. 하지만 이토록 선명하게 마주하면 마치 같은 시대에 머물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선명한 세계사>는 역사 채색 전문가인 마리나 아마랄이 흑백을 풀컬러로 살려낸 사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거기에 역사 크리에이터 댄 존스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이 배가 되었어요.

<선명한 세계사> 1권에는 185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각 장의 시작에 연표가 있어 세계사를 한 눈에 보는 기분이랄까요?

1887년 초여름 ,건설 작업이 시작된 에펠탑이 세워지는 모습을 컬러로 보는 감동은 보너스입니다. 우리의 역사 또한 여기에 있어요. 명성황후의 컬러 사진과 그에 대한 글은 그날의 비통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휘릭 넘기며 사진만 보아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네요. 거기에 감춰진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입니다. 정말 소장각!

역사에 관심있고, 세계사가 궁금하신 분께 적극 추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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