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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평점 :

우리는 점이 아닌, 선의 삶을 살고 있다. 문을 통과할 때 문을 여는 것과 닫는 것이 연결된 행위이듯 모든 일은 연결되어 우리의 삶을 이룬다. 그런데 가끔 닫힌 문 앞에서 더 나아가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 나아가기를 포기하고 그 문 앞에 주저앉아 한참을 머물게 되는 때.
그때 우리를 다시 일어서고 나아가게 하는 말들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본 이의 진심이 담긴 응원의 말이 담겨 있다. 이 말은 주저앉은 사람에게도 나아가고 있는 사람에게도 힘을 주는 말이다.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세요.”
벽을 만났을 때 그걸 문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그런 점에서 검색과 사색의 대조는 너무나 기가 막히다. 검색은 남의 생각을 빌리는 것이다. 남의 기준을 끌어다 슬쩍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색은 다르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는 것이다. 그것은 나만의 기준이 되고 앞으로 만나게 될 여러 벽들을 문으로 만들 재료가 될 것이다.
“나에게는 나만의 바다가 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 하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에 적절한 거리 유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비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면 저자의 다음말을 새겨보자.
‘나에게는 나만의 바다가 있다.’는 인지예요. 우리가 비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결실을 맺었을 때 나의 것이 사라진다는 제로섬 마인드 때문이에요. 그런데 진짜 그런가요? 제 중학교 친구가 내신 전략으로 대입에 성공했다고 해서 제가 원하는 대학에 못 들어갔나요? 아니에요. 따지고 보면 그 친구가 제게서 빼앗아간 것은 하나도 없어요.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바다를 멋지게 건너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나도 나만의 바다를 건너가야지.’라는 영감을 기억해주세요.
p 270
조급해하며 다그치지 말고, 잠시 멈춰 사색을 해보자. 내 안에 답이 있다.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남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으로 살자.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자. 책 속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조근조근한 말로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채워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그리고 모든 꽃이 한번만 피지도 않는다.
잠시 흔들려 쉬고 있다면,
다시 일어서 나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나에게는 나만의 바다가 있다.’는 인지예요. 우리가 비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결실을 맺었을 때 나의 것이 사라진다는 제로섬 마인드 때문이에요. 그런데 진짜 그런가요? 제 중학교 친구가 내신 전략으로 대입에 성공했다고 해서 제가 원하는 대학에 못 들어갔나요? 아니에요. 따지고 보면 그 친구가 제게서 빼앗아간 것은 하나도 없어요.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바다를 멋지게 건너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나도 나만의 바다를 건너가야지.’라는 영감을 기억해주세요. - P270
인생이 어느 날 갑자기 ‘짜잔’하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오늘의 총합, 일상의 누적분이 인생인 건데 왜 ‘일상’은 대충 보내면서 ‘인생’이 달라지길 기대하는 걸까요. 일상은 사실 무료로 주어진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걸고 보내는 아주 무거운 시간인데 말이에요.
영국의 자기계발 전문가 존 맥스웰도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매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 한 당신의 인생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성공의 비결은 당신의 일상 속에 있는 것이므로."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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