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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 평생 든든한 경제습관을 길러주는 독일식 돈 교육법
바바라 케틀 뢰머 지음, 이상희 옮김, 제윤경 감수 / 카시오페아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돈에 대한 태도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누면 이상주의자, 소비광, 돈 소유주의자, 실용주의자로 나눌 수 있다. 나는 과거 꽤 오랜시간동안 이상주의자에 속해 있었다.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돈을 버는것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며, 돈이 많은 사람들은 나쁘다고 생각했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돈에 대한 태도를 많이 정돈해 나가고 있는 중에, 아이들에게도 경제교육이 중요할것 같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나는 어렸을때 엄마에게서 들었던 돈에 관한 이야기들은, 돈계산은 부모자식간에도 철저하게 해야한다, 정씨집안은 돈이랑은 인연이 없다, 아무것도 안하는게 버는거다 등등 이다. 돈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갖지 못한채 어른이 되었고 결혼을 해서도 여전히 돈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이 책에서 말하는 실용주의자가 되리라.
56쪽 실용주의자 당신은 돈에 객관적입니다. 돈을 우상화하지도 않고 멸시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자율적인 삶을 영위하려면 돈이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신은 돈에 관한 질문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여러분의 아이아 돈의 유용함과 한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세요. 당신은 돈을 자주적으로 다루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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