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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10월
평점 :
팬데믹 시대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20년 동안 연구한 이인화 저자는 <리니지2>폐인의 세계에 입문을 하고 메타버스의 잠재력에 눈을 떴다. 5종의 보고서를 집필하고, 논문 37편을 발표한 만큼 신뢰할 수 있고, 38개 도표만 참고해도 될 정도로 부담되지 않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게임과 비교해서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혼종매체를 얘기하며 역사적 진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크리에이터 시대가 오면서 킬러의 세계 즉 <리니지2>유형은 킬러들은 앞으로 도테될 전망이라고 본다, 좋은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거울 세계에 대해 논의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유는 저작권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표로 아주 보기 쉽게 설명해준다. 정말 흥미로운점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에서 신기했고, 인간의 욕망이 생각보다 자발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메타버스의 본질이 현실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현실을 꿈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데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길 바란다. 메타버스가 왜 꼭 필요한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어 좋았고, NFT에 대해서도 잘몰랐는데 현실시장과 중요한 차이가 물질적인 욕구에서 취향이 더 반영이 되는 가상의 구성물이라고 한다. 권력을 민주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열광할 것으로 보이고, 로봇이 잘하는 것과 사람이 잘하는 것을 생각해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게 해주어 좋다. 앞으로 미래 학교는 지금과 다르게 분산 인지 시대로 지식보다 조직에 맞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메타버스의 대세론은 경계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시각이라 믿고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 책을 읽는다고 메타버스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사례로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어보면 기초는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빨리 습득한 사람들이 먼저 선점을 할텐데 이 책은 입문으로 훌륭한 것 같다. 입문용이라고 마냥 쉽지만은 않고 틀을 잘 설명해주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