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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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조언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글쓰기를 배 짓기에 비유한 게 와 닿았다. 한 문단씩 써서 조립해 가면 된다는 얘기. 오랜 글쓰기의 공력이 있는 저자인데도 초보들의 고충을 꿰뚫어보는 듯한, 그리고 눈높이를 확 낮춘 내용들이 고개를 여러 번 끄덕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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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로라 코완 외 지음, 페데리코 마리아니 외 그림, 신인수 옮김, 앤 밀러드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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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혹해서 호기심이 일었으나 내용 전개는 별로다. 그림이나 그래픽 자료 보는 재미는 있으나 단편적으로 내용을 나열했을 뿐 아이들에게 세계사에 대한 감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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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소년 나가신다 - 들썩들썩 요동치는 개화기 조선 조선 시대 깊이 알기
류은 지음, 이경석 그림, 한철호 감수, 만파식적 기획 / 책과함께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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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한참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찬 표정의 아이가 전차 위에 서 있다.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부제에 적힌 '요동치는 개화기'라는 표현에 걸맞게, 우리 역사에서 참으로 변화무쌍한 일들이 벌어졌던 시대가 동화로 펼쳐진다.

 

익살스러운 그림, 그 속의 말풍선, 군데군데 들어 있는 신문도 흥미롭다.

격동의 시대였던 만큼 여러 역사적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형식이 동화다 보니 술술 읽어 나가게 된다. '학습'이 목적이 아닐진대 이런 형식의 역사책, 권장할 만하다.

역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재미가 우선이다. 드라마 같은 역사 현장 속으로 들어가 간접 체험, 감정 이입을 해보는 게 중요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드는 궁금증은 차츰 풀어가면 될 것이고.

이런 시도의 역사동화를 몇 번 보기는 했다. 표면적으로는 재미있더라도 막상 읽어보면 스토리 전개가 복잡하고, 읽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역사동화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내용이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백정 박성춘의 아들 박서양이 신식 의술을 배우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양'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처음에는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다. 주인공(열두 살 소년)의 이름도 '구식'이다 보니.

그러나 검색해보니 팩트에 기초한 내용이다.

 

이렇듯 책 곳곳에 작가가 많은 자료 조사를 하고 역사 속에 들어가 깊이 고민했을 거란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들어 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적절히 섞여 있을 텐데, 어떤 장치를 통해 역사적 정보를 분명히 넣어 줬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런 장치는 자칫 딱딱한 느낌을 주었을 테니, 학교 수업이나 다른 책을 통해 더 깊은 지식을 얻는 게 맞을 것이다.

 

'조선 시대 깊이 알기' 시리즈로 묶인 책인데, 아이들에게 색다른 느낌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아마도 '깊이 알기'로 나아가는 데 있어 방향을 잘 잡게 도와주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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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 황선미 첫 번째 에세이
황선미 지음 / 예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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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 없고 소박한 글. 편안하다. 가르치려 들지 않고, 가만히 자기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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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전을 펼쳐라! - 조선의 뼈대를 세운 법전 조선 시대 깊이 알기
손주현 지음, 오승민 그림, 강문식 감수 / 책과함께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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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전에 대한 거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조선의 법, 생활, 그리고 현대의 법까지 다룬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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