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이토록 섹시한 줄 몰랐어요.”신뢰는 연합을 낳고 깊어지게 하며 서로에 대한 신의를 철저하게 지키게 한다는 의미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서두를 장식한다.인간은 타인을 신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의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기가 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고도 본능적인 것이 신뢰이다. 아기는 엄마가 먹을 것을 주고 내가 울면 자신을 안고서 위로해 줄 거라 믿는다. 아기는 힘든 상황에서도 엄마가 배고픔과 외로움의 고통에서 자신을 구해 주는 경험을 꾸준히 한다. 그러는 사이 아기가 엄마에게 본능적으로 품은 신뢰가 점차 더 커진다. 신뢰가 충족되면 더 큰 신뢰가 쌓인다. 우리는 이것을 #애착 이라 말한다. #신뢰관계 를 이야기하며 빠질 수 없는 #애착관계 는 #인간관계 의 #신뢰 를 기본적으로 다룬다. 아기가 받은 돌봄과 위로, 사랑은 점점 내면화된다. 사랑은 내적인 기술로 작용하여 #자기인식 #자기조절 이 가능한 사람이 된다. 애착관계로 쌓인 신뢰의 관계들이 내면화된 자기 진정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고 이 책은 말한다. 건강한 애착을 형성한 아기는 그 애착이 '항상성'으로 이어져 보호자가 자신을 직접 돌봐 주지 않는 순간에도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 사랑이 내면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그렇게 설계하셨다. 심지어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것을 우리 삶의 아름다운 첫 행위로 설계하셨다. 인간은 애초에 타인을 신뢰하도록 설계되었다. 신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생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연료로 인간 삶의 모든 시스템은 신뢰라는 바탕 위에서 발달한다고 본다. 이 책은 신뢰 욕구들을 조절 하기 위한 객관적인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는 신뢰의 기술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돕는다. 그러면서 대놓고 말한다.뒤통수 맞지 않는 법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로드맵의 다섯가지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상대가 나를 알고 내 입장에 공감하는가에 대한 1)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 내 입장을 이해받는 기분은 한참 간다. 상대방이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필요로 하고 원하고 두려워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신뢰의 행동을 할 수 없다. 상대방이 나를 진정 이해하는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도 평생 갈고 다듬어야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나를 잘 이해해준다고 반드시 신뢰할만한 사람음 아니다. 2)동기 3)능력 4)인격 5)전적 이 다섯가지를 반드시 기억하도록 강조한다. 신뢰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을 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신뢰를 잘하기 전에 신뢰를 방해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어쩜 대부분 문제는 바로 상대를 믿지 못하는 나에게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며인생 초기에 손상된 신뢰 근육을 치유해야 한다. 신뢰는 나를 발견해가는 여행이라는 표현처럼 나 자신부터 들여다보는 여행이 먼저이다.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필요한 치유를 받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첫걸음이며 신뢰 구축의 필수 단계로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이토록 누군가를 신뢰하는 건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뢰의 중요성은 #심리치료 및 #상담 현장에서 기본 중 기본이다. 우리는 이것을 #라포형성 이라 하는데 내담자와 라포형성이 모든 상담과 심리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라포형성만 잘 되어도 상담 및 심리치료의 결과는 매우 성과적이다.절대 일방적이 될 수 없는 신뢰는 용서와 사랑이 핵심 연료임을 배운다. 용서는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판단하기 위해 과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한 저자의 말처럼 내가 먼저 그런 신뢰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했다. 상대방을 용서한다고 해서 그를 믿는다는 뜻은 아니다. 용서는 아무 대가와 이유 없이 베푸는 것이다. 결국 용서는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인간관계를 돌이켜 본다. 애착형서하는 그 어린시절부터 친구, 가족, 선생님, 직장동료, 교회 동역자들 등 원하든 원치않든 수많는 인간관계에서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여정에 맞딱들여진다. 사실 힘들었다. 처음부터 막혀버린 신뢰관계를 마주한다는 그 자체가 어려웠다. 나는 지혜를 쌓아가고 배우는 중임이 분명하다. 신뢰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내가 빈드시 배워야할 기술이다. 그래서 읽어야 했다. 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