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Based Art Therapy, MBAT뮤지엄 그 자체에서 주는 환경과 미술치료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치유와 정신건강을 위한 공동체로서 힘을 열거한 #책 알츠하이머 환자와 보호자를 지원하는 단체의 협력으로 시작한 #멤피스브룩스미술관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범죄소년과 함께한#보스턴미술관자폐성 장애아동의 가족과 함께한#퀸스박물관대중의 참여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실천 장소와 이론적 체계를 구축한 아트하이브를 미술관 관점에서 펼쳐낸 #몬트리올미술관이 책에서 제시한 뮤지엄 미술치료의 실천들 하나 하나를 마주하면서 창의적 시스템과 인프라들에 대해 감탄과 찬사가 절로 나왔다. 더불어 챕터 하나하나의 글이 마무리 될 때 마다 우리나라 박물관과 미술관에 적용될 것을 꿈꾸며 그려보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이점은 실제적이라는 것이다. 뮤지엄 미술치료의 실제적 접근의 핵심은 작품을 활용해 대화를 끌어내는 것이다. 10년 이상 미술로 치유를 실현했던 #미술치료사 인 내가 도슨트를 공부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미술로 더욱 진실된 소통하기 위함이었다. 결과적으로 #미술 그 자체가 치유의 힘이 있고 미술이 있는 공간 뮤지엄은 오감을 움직이게하는 놀이터이다. 미술치료사로서 내게 치유의 현장은 미술관이었다. 작품을 보며 주루룩 눈물을 흘리거나, 심장이 뛰는 경험을 종종 했었다. 어떤 그림은 절로 미소를 짓게하기도 했다. 때론 어떤 냄새가 나기도 하고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막연하게 생각했다. 내가 경험했던 미술관에서 흘린 그 눈물과 오감의 경험을 내담자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나의 막연한 그 생각을 누군가는 행동으로 옮겨 해내고 있었다. 앞서가신 그 걸음들이 감사하면서 부럽기도 했고 우리나라도 곧 ‘뮤지엄 아트테라피’ 현장이 생길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너무나 귀하게 만난 이 책을 읽는 내내 감탄과 부러움 그리고 기대와 절망이 반복되는 우당탕탕 !! 감정의 오르락내리락을 경험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 않았을까.코로나19 이후 최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아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가족, 공동체들이 있다. 우리 모두에게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우리의 삶의 중심에 치유를 만들어가야 한다. #치유 는 ‘make whole’ 온전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는 온전함(wholenes)의 순간을 경험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 ‘있는 모습 그대로’ 또는 ‘존재 자체’ 로 괜찮다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우리를 치유한다.기대해본다. 이 책을 통해 이뤄질 나의 개인적인 꿈, 더나아가 지역사회와 나라에서 실현 될 뮤지엄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