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책이라 금방 읽을 줄 알았던 나의 교만을 철저히 무너지게 해준 책을 만났다. 이 작고 얇은 책은 내게 독서의 무게를 안겨 준다. 자신의 눈과 마음의 틀을 벗어나 타인의 눈과 타인의 마음으로 보는 그 상상력이 발휘되는 시간이 바로 #독서 하는 시간이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기고 이것이 사람을 읽는 눈으로 발전되어 글쓰기 까지 연결되어진다 생각한다. C.S.루이스라는 이름앞에 '20세기 지성의 거장' 이라는 타이틀을 붙는 이유는 이런 눈을 가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눈을 가지게 된 것은 어린이책부터 고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서와 글쓰기를 했던 그의 책읽는 삶이 뒷받침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책을 좋아한다 말하는 사람, 책을 많이 읽는 독서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나의 독서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쏟아지게 되고 독서를 하는 목적 즉. 책 읽는 삶에 대한 점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이 책을 통해 나는 또 한번 깨졌다. 성장은 지식의 축적으로 오는 것이 아닌 무지가 깨지는 것이다. 이 책은 분명 나를 성장하게 하는 성장통을 일으키는 책이다. 학습되지 않은 관점을 보여주고 누구도 묻지 않던 질문을 내게 던진 이 책은 내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충고를 던진다. 그래서 책읽는 삶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