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꾸리찌바
박용남 지음 / 이후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960년대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 그전에 볼수 없었던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 선봉에 선 사람의 이름은 자이메 레르네르입니다. 1970년대 한국에서는 근대화의 밑바탕을 그렸다는 새마을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 당시의 대통령은 박정희였습니다.
하나는 남미에서 또 하나는 동아시아에서 서로 상반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모습의 도시와 형태를 이끌어냅니다. 두가지 다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것임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루어내는 과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지금의 차이를 이끌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 브라질의 도시 꾸리찌바에서 일어난 일을 한 한국의 도시연구가가 쓴 책입니다. 물론 이 책은 전문가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다만 이책은 위에서 언급했던 그 과정을 각 분야에 걸쳐서 간략하게 소개한 글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에게 부족했던 면을 돌아볼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꾸리찌바는 '많은 학자들이 흔히 진보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1인당 소득수준이나 소득분포를 보면 내세울만한 도시는 아닙니다.' p.22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새로운 도시의 모델은 분명히 내세울 만한 것일 겁니다.'만약 당신이 큰 이슈를 위해서만 일한다면 당신은 사람들과 멀어진다. 그리고 당신이 일상적인 필요에 따라서만 일한다면, 무엇이든 근본적인 것을 하지 못한다. 당신은 사람들의 희망, 즉 변화에 대한 그들의 희망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만일 당신의 도시가 변화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그들의 희망을 내릴 것이다..' p.186

이것이 그들의 비밀인 것 같습니다..그럼 이만 건강하세요 테이레시아스.. p.s:이 책을 읽으신 당신께 다음의 책도 권해드립니다. 1. 세계화의 덫 2. B급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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