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친구가 생겼어요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재민 지음, 원유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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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쉽게 친해지지 못하거나 거리를 두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지요~ 
외적인 부분에서 다른 면을 발견했을 때에도 말예요.. 





하지만 아주 작은 관심과 이해를 더한다면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정민이와 수연이도 그랬답니다.. 
여느 때 같으면 같이 놀려 댔을 정민이는
이 날만은 수연이의 당황하던 얼굴이 마음 속에 내내 맴돌고 
특수 학교에 다니는 친구가 나오는 TV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속에서 뭔가 울컥 솟아오르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살며시 다가가기 시작했고..
낯선 장소가 두렵기만 하던 수연이는 
친구 정민이의 손을 잡고 용기를 내기 시작한답니다..





"해님은 외톨이인 날 언제나 부드럽고 따스하게 맞아 줘. 환하게 웃으면서" 
해님은 언제나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먹구름이 잔뜩 끼고 오래 지속되는 시기엔 잊어버리기 쉬운 것도 사실이지요.. 

해님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친구를 만난 수연이는 
보이진 않지만 소리와 냄새만으로도 시장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친구 정민이와 함께 시작한 세상 구경을 통해 점점 알아가게 된답니다.. 





사물의 생김새를 볼 수 없는 수연이도 
놀림 받는 입장이 된 사람의 마음 속을 보지 못하는 친구 태식이도..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다가선다면 
서로가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함께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것을 선물로 받게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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