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티의 요정 이야기 4 (팝업북) - 따뜻한 봄을 찾아서!
엠마 톰슨 지음 / 대교출판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따스한 내용의 책일 것 같아서 골랐던 책~

종이 인형 놀이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어릴 적 추억도 생각나고..

상상놀이를 좋아하는 울 아들 왠지 너무나 좋아할 것 같았다~

 

받자마자 얼른 뜯어 보여달라고 보채는 울 아들~

기대에 부푼 맘으로 책을 열어보았다~ ^^



 

요정의 금가루 가득한 날개가 예뻤던지 아이가 조심스레 만져본다~

 

봄을 빨리 맞이하고 싶은 펠리시티..

봄을 깨우는 플로엘라 요정이 감기에 걸리자

스스로 봄을 깨우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옷과 날개가 모두 얼어 움직일 수 없게 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활기를 찾은 펠리시티..

 

작고 예쁜 책 속에

스스로 무엇인가 해내고픈 아이들의 예쁜 마음과

마음대로 되지 않아 주저앉아도 친구들과 함께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모습과

약해진 몸을 회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쁨 등

봄처럼 밝고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 좋았다~

추운 겨울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너무나 예쁜 종이 인형과 옷들~ 옷장까지~

옷장에도 옷을 넣을 수 있고~ 서랍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쨔잔~~ 완성~~ ^^

울 아들 평소에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캐릭터는 절대 아니다~

로봇..마법천자문..손오공..유캔도..에 열광하는 극히 평범한 남자아이~ ㅎㅎ

그런데.. 내 예상대로.. 요 펠리시티 인형 놀이는 너무나 좋아했다~ ㅋ

예쁜 인형들을 가지고 옷도 입혀보고 나무도 세워보고

물뿌리개로 물도 주고~ 옷장에 옷도 넣어보고~

저녁 내내 요것 가지고 노느라 집이 다 조용~~ 했다~ ㅎㅎ

간단한 종이 인형으로 얼마나 많은 상상놀이를 할 수 있는지~

아마 어른들은 잘 모를지도 모른다~ ^^

울 아들 책에서 본 내용~ 자신이 생각한 내용~

모두 모두 모아 재미나고 따뜻한 상상 속 여행을 다녀온 후

장난기 가득한~ 매우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주었다~ ^^*

 



 

밝으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야기책과 

아이에게 상상 속의 멋진 친구가 되어준 종이 인형들을 만날 수 있었던 

예쁜 책~ 펠리시티의 요정이야기~

만나서 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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