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앉는 자리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사상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타겟층이 매우 한정된 책.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모를 것이고, 이미 사회에 적응한 사람에게는 필요없겠죠. 하지만 그 중간 정도의 사람들 중에서도 일부에게는 굉장히 와닿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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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D현경 시리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묵직한 무게에 걸맞게 다양한 이야기가 촘촘하게 풀리다가 한 지점으로 맞아떨어진다. 독료 후의 상쾌한 후련함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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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12월
구판절판


이 걸작의 불운은 표절작인 소년탐정 김전일의 에피소드가 먼저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 트릭인가! 하고 깨닫고 급격히 책 자체에 대한 흥미가 반감했으니..
그러나 몇년 후 당시의 실망감을 딛고 이미 트릭을 아는 상태에서 읽는 점성술 살인사건은 실로 걸작이라는 칭호에 부족함이 없었다. 알고 있어도 놀랄수밖에 없는 트릭과 대담한 수법, 작가가 이미 책 앞에서부터 트릭을 전부 드러내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놀라움이란....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단지 엽기적인 트릭만이 아니다. 범인을 몰아붙여 결국 흉행을 저지르게 만든 동기에, 그리고 그 범죄 이후의 불행했던 삶을 보고 단지 그걸 자업자득이라 평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마지막 범인의 수기를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던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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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60-1999 환상문학전집 31
아서 C. 클라크 지음, 고호관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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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3대 거장이라는 아시모프, 하인리히, 아서 클라크 모두 제각기 특유의 개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아서 클라크라면 압도적인 SF적 세계에 대한 경탄이 주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 한권에서도 메두사와의 만남 등 기이하고 압도적인 아서 클라크적 세계가 펼쳐졌다. 그 와중에 눈에 뜨인 한 편, 아서 클라크의 압도적인 세계관을 잃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꽉 닫힌 플롯에서 어쩐지 아시모프적 테이스트가 느껴지는 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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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구역
이영수(듀나) 지음 / 국민서관 / 2000년 2월
구판절판


이 단편을 읽고 다니엘 키스의 `앨저넌에게 꽃다발을` 을 떠올렸다면 과장일까.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나비전쟁과 면세구역은 실린 단편이 꽤 겹치는데, 겹치지 않은 단편들 중에선 면세구역 쪽이 좋았던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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